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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국제간호대상 수상 국제간호협의회(ICN) 플로렌스나이팅게일국제재단(FNIF)이 시상하는 2021 국제간호대상수상자로 대한민국 소록도에서 40여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가 선정됐습니다. 국제간호대상은 간호실무·교육·연구·행정 분야에서 헌신하며 탁월한 업적을 남긴 간호사에게 주는 상으로 2년마다 시상합니다. 마리안느 스퇴거(Marianne Stoger 87세, 한국이름 고지선)와 마가렛 피사렉(Margaritha Pissarek 86세, 백수선)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간호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마리안느는 1962년, 마가렛은 1966년 고흥군 소록도에 간호사로 파견됐습니다. 공식적인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소록도에 남아 40여 년간 한센인들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지며 헌신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더보기
'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와 '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 문화재 등록돼 '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와 '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이 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는 소록도 갱생원(현 국립소록도병원) 수용자들이 부정·인권 유린에 맞서 자유와 인권의 목소리를 담은 기록물로 비인권적인 상황과 김상태 갱생원장의 비위 사실을 적시했습니다. 1950년대 초 수용자 증가와 전쟁에 따른 구호물자 감소에 따른 대규모 시위사건으로 수용자들이 김 원장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운영체계에 반발해 불신임을 요구했으며 그 경과와 내역을 알려주는 유물입니다. 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은 의료인이 부족했던 소록도에서 환자들을 의료 인력으로 양성한 녹산의학강습소(1949~1961)의 운영 기록으로 제1기 수료생에게 지급됐던 청진기와 해부학책·.. 더보기
소록도의 아픔을 엮은 '어린 사슴의 밤' 웹툰으로 개발 전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으로 지역 스토리를 담은 설화·문화관광 자원 고흥 소록도의 아픔이 웹툰으로 개발했다. '지역 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하나로 전남의 전통적·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설화 등 문화자원을 소재로 역사 교육적 요소와 재미를 .. 더보기
소록도교회사 출간 ‘소록도교회가 걸어온 지난 100년간의 발자취’라는 부제를 단 <소록도교회사>가 출간됐다. 1922년 10월 2일 교회 설립 이래, 순교정신과 기도운동으로 살아가며 참 믿음의 표본을 온 세상에 보여준 동성 북성 신성 중앙 등 연합교회 소록도 성도들의 이야기가 350여 페이지에 걸쳐 꼼.. 더보기
국립소록도병원 내 한센병박물관이 국립 전문박물관(제1종)에 정식 등록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개관한 국립소록도병원 내 한센병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립 전문박물관(제1종)으로 정식 등록됐다.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 위치한 한센병박물관은 2016년 5월 17일 개관, 소록도가 가진 역사적 가치 보존, 한센병에 대한 편견 해소, 소록.. 더보기
이승하 시인의 ‘내 영혼을 움직인 시’ (90) / 소록도의 사랑 - 김강호의 '소록도에 핀 꽃 소록도에 핀 꽃 김강호 눈물로 피워 올린 답신 없는 수많은 편지 봉인된 그 사연을 이제야 읽는 걸까 피고름 아문 하늘에 푸른 살이 돋았다 옥토에 꽃을 피워 단란하게 살고 싶었던 암흑시대 단종대에서 잘려나간 자손의 씨앗 처절한 흐느낌 소리 수목으로 커 올랐다 절망을 갈아엎고 희.. 더보기
작은 사슴을 닮은 소록도 뭍에서 섬으로 이어지는 다리의 길이가 겨우 1km 남짓이다. 차로 1분이면 닿을 수 있는 섬에 버스를 타지도 못해 일주일을 넘게 걷고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오랜 시간 편견과 멸시로 격리되었던 한센병 환자들이다. 작은 사슴 모양을 닮았다는 그 이름도 어여쁜 소록.. 더보기
마리안느와 마가렛 삶을 그린 음악극 섬: 1933~2019' 공연 공연창작집단 '목소리 프로젝트'가 지난 5~21일 서울 성수동 우란문화재단 우란 2경에서 음악극 '섬: 1933~2019'을 선보였다. 1966년부터 40여년간 소록도에 머물며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 스퇴거(85)와 마가렛 피사렛(84) 간호사들의 삶을 그린 음악극으로 각종 문헌과 소록도 주민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