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와 '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이 문화재로 등록됐습니다.
고흥 소록도 4·6 사건 진정서 및 성명서는 소록도 갱생원(현 국립소록도병원) 수용자들이 부정·인권 유린에 맞서 자유와 인권의 목소리를 담은 기록물로 비인권적인 상황과 김상태 갱생원장의 비위 사실을 적시했습니다.
1950년대 초 수용자 증가와 전쟁에 따른 구호물자 감소에 따른 대규모 시위사건으로 수용자들이 김 원장의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운영체계에 반발해 불신임을 요구했으며 그 경과와 내역을 알려주는 유물입니다.
고흥 소록도 녹산의학강습소 유물은 의료인이 부족했던 소록도에서 환자들을 의료 인력으로 양성한 녹산의학강습소(1949~1961)의 운영 기록으로 제1기 수료생에게 지급됐던 청진기와 해부학책·수료증(2점)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녹산의학강습소 출신 의료인력은 한센인들을 차별·무시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주는 존재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소록도만의 독특한 의학교육제도와 자활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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