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립니다.
17일 열리는 공식 기념식을 전후해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KBS열린음악회, 소록도자원봉사자의 날, 소록도 미술 작품전 등이 잇달아 선보이게 됩니다.
16일에는 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 시설물 제막식이 열리고 17일에는 100주년 기념식·제13회 한센인의 날 행사·한센병 박물관 개관식 등이 열립니다.
한센병 박물관은 상설·기획전시실을 갖추고 한센 정책과 한센인 피해사건 등의 역사적 자료를 전시하게 됩니다.
기간 중에는 한센병의 역사와 인권, 의료 재활 4개 세션을 주제로 한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가 영국·노르웨이· 일본·중국 등 8개국 30여명의 학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립니다.
특별행사로 17일 병원개원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KBS열린음악회가 소록도병원 중앙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입장은 초대권 소지자에 한하여 오후 6시부터 가능합니다. 교통편의를 위해 거금휴게소에서 소록도안내소간 오후1시부터 5시까지 30~60분 간격으로 병원셔틀버스가 운행계획으로 있습니다.
부대행사로는 16일에 한마음 음악회와 행복나눔축제가 있으며, 18일에는 어린이초청 버블매직쇼와 소록도자원봉사자의 날이 열립니다.
소록도병원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한 마리안느 수녀와 김정희 약사도 특별초청돼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게 됩니다.
소록도병원은 올해 하반기 발간을 목표로 소록도 100년사와 사진집을 편찬중이며, 한센인과 병원직원 등을 위한 잔디구장도 조성하게 됩니다.
한센인의 애환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개인치료용 칼 등 생활용품들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는 사업도 추진중에 있습니다.
병원 개원 100주년 기념우표도 5월17일자로 한정수량 발행됩니다. 우표명칭은 "국립소록도 병원 개원 100주년" 으로, “자혜의원과 구라탑, 소록도 병원과 사랑의 손”을 그렸습니다.
또한 소록도성당에서는 마리안느·마가렛 수녀의 40여년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올해 하반기 영화관 개봉을 목표로 작업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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