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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소식

고흥 나로우주과학관 '화폐의 과거와 현재' 특별전시

by 고흥을 찾아서 2015. 6. 2.

 

고흥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은 기획전시실에서 '화폐의 과거와 현재' 특별전시회를 오는 7월 10일까지 열고 있다.

 

 

박용권 동국화폐연구소장이 근 40여 년을 발로 뛰며 직접 수집해 온 화폐 4천여점 중 대표적인 150여개 작품들이다.

 

 

주대(周代) 때 사용한 담수패화(淡水貝貨), 조개 동제(銅製), 동으로 만든 의비전, 사람 코형상, 춘추시대(春秋時代) 방족포(方足布·사람의 형상), 첨수도(尖首刀·칼끝이 뾰족함), 원수도(圓首刀·칼끝이 둥근 모양) 등을 비롯해 고려시대 두번째 화폐인 동국중보 원보(東國重寶 元寶), 세번째 화폐인 해동중보 원보(海東重寶 元寶), 네번째 화폐인 삼한중보 원보(三韓重寶 元寶) 7종, 조선시대 세종대왕화폐, 조선통보(朝鮮通寶·조선 첫번째 화폐)와 상평통보(常平通寶·조선초기 화폐), 주전소(鑄錢所·화폐를 만드는 곳)별 화폐 400여 점 대한제국시대 20여 점, 조선은행권과 한국은행 40여 점, 북한화폐 40여 점, 세계 각국 화폐 300여 점 등을 선보인다.

 

 

또 건원중보, 조선통보, 상평통보 등 화폐의 탁본을 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상평통보, 광복 이후의 화폐 등 실물 만지기와 같은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시대별로 변화해가는 주화를 보면서 역사를 읽을 수 있고지나간 세월의 소중함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이미 없어진 화폐를 보며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