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고흥 혼맞이굿'을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신규 종목으로 지정예고 하고 고흥 월포농악은 보유자 인정을 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고흥 혼맞이굿은 망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씻김굿으로, 남도 특유 무속 전통을 잘 전승하고 있다. 김명례(73·여, 사진) 보유자는 세습 무계에서 태어나 무계 출신 남편을 만나 가업으로 전승하고 있으며 고흥 혼맞이굿에 대한 체계적 지식과 예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고흥 월포농악(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 27호·1994년 지정)은 금산면 월포마을에서 연행되는 도서해안굿의 일종으로 문굿이 특징이다. 진삼화(72) 보유자는 전수교육 조교로서 오랫동안 종쇠를 잡아왔다. 2013년 정이동 상쇠(보유자)가 작고한 뒤 상쇠를 맡는 등 월포농악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량이 우수하다.
이번에 지정 또는 인정 예고된 문화재는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전라남도문화재위원회(제3분과)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인정)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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