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도화면 발포리 충무사 일원에서 봉충회 주관으로 제470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례제는 제관소개, 헌관 헌화・분향・헌작, 축관 축문낭독, 헌관재배, 기관단체장과 관내 초중고 학생의 헌화 및 분향, 음복제 등 으로 이어진다.
식전행사는 9시30분부터 발포마을회관 앞에서 충무사까지 도화국악협회의 발포농악 시연, 1관4포 관직계승자 등 수군가장행렬이 있고, 식후행사는 11시부터 11시30분까지 충무사 광장에서 발포농악 시연이 있다.
부대행사로 이날 충무사 광장에는 관내 호국유적 13매(1관 4포, 임란유적분포도, 문화재 등) 및 고흥관련 이순신 자료 13매(연대표, 고흥방문경로, 난중일기 사본, 오동나무 사건관련 만화 등)가 전시가 있다.
한편 행사장이 있는 발포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5관5포 중 하나인 발포진이 위치했던 곳으로 이충무공이 임란 발발 10년전인 1582년 36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수군의 만호라는 관직으로 18개월동안 근무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이곳에는 발포만호성이 거의 원형상태로 보존되어 있으며, 임진왜란 때 선박을 은신시키고 수선했던 굴강터와 관아의 오동나무도 국가의 것으로 사사로이 쓸수 없다는 충무공의 일화로 유명한 오동나무터 등이 있다.
마을입구에는 임란과 관련된 충무공의 발자취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고흥의 숨은 인물들을 테마로 한 발포역사 전시체험관이 들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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