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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소식

내달 24일까지 고흥 남포미술관 '과거 속에서 미래를 보다' 개최

by 고흥을 찾아서 2015. 4. 24.

 

고흥 남포미술관은 고흥군과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2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한달간 광주ㆍ전남 근대 회화 거장 대표작이 한자리에 모이는

개관 10주년기념 특별기획전시 '과거속에서 미래를 보다'를 개최한다.

 

남도 양화사의 물줄기를 거슬러 그 발아와 형성, 성장과 분화의 흐름을 더듬어 보는 전시로 역사ㆍ정치적으로 이 지역이 겪었던 많은 역경 속에서도 새로운 미술을 수용하고 진지한 모색과 실험을 통해 남도 서양화단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전시는 크게 '남도 서양화단의 발아', '남도 서양화단의 형성', '남도 서양화단의 성장과 분화' 등 총 3가지로 구분된다. '남도 서양화단의 발아'는 김홍식ㆍ오지호ㆍ김환기의 작품이 전시되며, '남도 서양화단의 형성'은 강용운ㆍ양수아ㆍ배동신 등의 작품이 조명된다. '남도 서양화단의 성장과 분화'는 진양욱ㆍ오승윤ㆍ정영렬 등 해방 이후 세대이면서 일찍 작고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그동안 일반에게 널리 공개되지 않았던 김동수와 김수호, 강동문의 작품이 전시되고, 고흥의 대표축제인 우주항공축제 개막과 맞물려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남도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