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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흥소식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 항암효과 탁월한 친환경셀렌마늘로 높은소득올려

by 고흥을 찾아서 2010. 12. 14.

 

 

전남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이 항암효과가 탁월한 친환경 셀렌마늘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은 셀레늄이 함유된 친환경 기능성마늘을 이용해 피마늘과 죽염간장으로 1년간 숙성시킨 절임마늘을 비롯해 마늘음료, 스넥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연간 4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개발된 '유자향 가득한 고흥 셀렌마늘’ 음료와 스넥류는 당도가 높은 셀렌마늘과 유자가 혼합된 것으로 마늘 특유의 냄새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은 지난 2004년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용미생물(EM) 제제와 셀레늄을 1개월 간격으로 약 5회 정도 작물과 토양에 살포하는 방법으로 셀렌마늘 시험재배를 시작했다.

 

2007년부터는 조직화·규모화와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와 시장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깐마늘 가공업체와 생산전문법인 등 3개법인을 통합하여 250여농가에서 81ha의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연간 960톤을 생산하는 연합법인인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을 발족했다.
 

2007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고흥출장소 등으로부터 무농약 인증을 획득했으며, 2008년 대전 카이스트(KAIST․총괄담당 정안식 교수)와 서울대 의과대학의 공동연구에서 대장암 예방단기인 염증 유발 인자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 셀렌마늘은 인터넷 홈페이지(www.고흥셀렌마늘.kr)와 대형유통업체 등을 통해 판매되며, 피마늘(10kg)이 일반 마늘보다 3배 이상 높은 9만5000원에 거래되고, 죽염간장으로 1년간 숙성시킨 절임마늘은 2kg당 3만3천원, 마늘음료는 30팩 1상자당 4만원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정영한 고흥셀렌마늘브랜드사업단장은 “현재 동강대학식품연구소와 기술협력을 통해 대환(大丸, 마늘정제) 등을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셀렌마늘 제품의 기능성을 집중 부각시켜 국내는 물론 수출시장까지 개척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에서도 고흥마늘을 친환경적이며 기능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의 개발, 그리고 생산농업인의 조직화, 규모화  등 지원을 통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오고 있다.

한편 셀레늄은 그리스어로 셀리나(selana)에서 따온 주기율표 제16족에 속하는 산소족 비금속원소(se-원자번호34)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1978년 필수 영양소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