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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흥소식

고흥군, 항공산업 특화방안' 2단계 유망거점지역 선정

by 고흥을 찾아서 2010. 12. 1.

 

 

고흥군은 최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항공산업 지역별 특화방안' 2단계 유망거점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06년 준공된 고흥항공센터를 2019년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비행종합시험센터로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와 고흥군은 고흥항공센터를 2019년까지 사업비 629억원을 투자해 중형항공기 성능시험평가가 가능한 2.4㎞ 활주로, 비행시험 연구시설, 관제․항행시설 구축을 통해 단계적으로 확장해 세계적인 수준의 비행종합시험센터로 구축해 나가기로 하고 내년 상반기 이전에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해 정부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국가비행종합시험센터가 건립되면 국내 항공기 성능시험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해지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항공산업 발전 및 고흥지역에 항공 관련 연구기관․항공기 부품기업 유치 등이 기대되며 더 나아가 우주항공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고흥항공센터는 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지난 2006년 준공된 시설로 활주로 700m와 비행선 시험동, 소형기 시험동 등을 갖춰 무인 소형기, 비행선, 헬리콥터 성능시험이 가능한 수준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 항공기 개발 등에 따른 성능시험 수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한편 '항공산업 지역별 특화방안' 2단계 유망거점지역 선정은 지난 25일 지식경제부에서 제7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10대 항공핵심기술 선정 및 항공분야 R&D 추진방향'과 '항공산업 지역별·기능별 발전계획' 을 확정·발표 하면서 알려졌다.

 

1단계(완제기 본개발 착수 이전 시기) 핵심거점지역으로 항공기 제조는 경남, 항공기정비(MRO)는 부산, R&D는 대전을 각각 지정하고, 유망거점지역으로는 항공기 제조는 부산과 경북, MRO는 충북을 선정했으며,

 

2단계(향후 완제기 개발이 본격 추진되는 시기)는 항공기 제조 유망거점지역으로 전북을 지정하고, R&D 유망거점지역으로 경기·전남을 각각 선정하면서, 전남의 고흥항공센터가 반영된것이다.  

 

3단계(군 MRO 아웃소싱 확대 및 민수 MRO가 확대되는 시기)는 MRO 핵심거점지역으로 충남을, 유망거점지역으로 대구, 인천을 각각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