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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출신인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과 동초제 판소리

by 고흥을 찾아서 2010. 10. 8.

  

                                                                                              그림을 누르시면 동초제 판소리 관련 홈페이지로 링크됩니다

 

고흥군은 2007년8월 문화회관 5개 주요시설 명칭으로 지역의 명예와 예술인의 기상을 드높인 유명인 인명을 사용하여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친근한 이미지 조성에 기여해오고 있다.

 

판소리 인간문화재, 원로 고수, 서양화가 등의 신 명칭을 인터넷, 출향인, 군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흥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공연장을 동초 김연수실, 소공연장을 운산 송순섭실, 전시실을 천경자실, 1층 연습실을 오성삼실, 2층 연습실을 가향 박양덕실로 확정 운영해오고 있다.

 

동편제의 우람한 소리와 서편제의 아련한 소리를 뽑아 '동초제'를 창시한 고(故) 김연수 선생은 고종 시대의 명창 유성준, 송만갑, 정정렬 등에게서 판소리 다섯 바탕을 섭렵한뒤 판소리 사설과 장단을 정리해 출판, 신재효(1812∼1884)에 버금가는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판소리의 연극적 요소를 강화해 그가 창시한 동초제는 현재 많은 판소리의 유파중 보성소리와 함께 양대 세력을 이루고 있다.

 

한편 김연수 명창의 예술혼을 잇고 있는 차남 김규형은 모듬북의 창시자이자 한때 6대 품바로 최고의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장사익님의 창작국악가요 연주시에 대북을 맏아 국악타악기를 대중에 널리 알린 바 있다. 그는 국립 창극단 기악부 단원을 거쳐 국립관현악단 악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국립국악원 고법지도위원이자 중요무형문화제 제5호 판소리 고법보유자인 김청만 새울전통타악진흥회이사장과 함께  예술감독으로 몸담으며 후학들을 지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