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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출신인물

한국 중량급의 강타자 전 세계 슈퍼미들급 챔프 백인철

by 고흥을 찾아서 2010. 7. 7.

  

 

 

 백인철은 고흥군 도덕면 분매마을에서 백남순씨의 7남매중 다섯째로 태어났으며 운동이라면 모두 좋아해  씨름, 축구 등 닥치는 대로했다.

 

78년 겨울 무작정 상경 복싱인생을 시작하여 사촌형집에 기거하며 낮에는 가게일을 돕고 밤에는 체육관에 나가 샌드백을 두들겼지만 사촌형 가게가 도산하는 바람에 4개월만에 포기하고 공원생활의 어려움속에서도 복싱의 미련을 버리지 못해 체육관을 진전했다.

 

그는 80년 3월 서울시 신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5월 프로신인왕전서 우승, 일약 스타로 발돋음할 전기를 마련한다. 이후 승승장구, 중량급의  최대 유망주로 각광받던 그는 83년 5월 미국의 신메이언에게 판정패, 26연속 ko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내리막길을 걷게된다.

 

그러나 어둠속에서 행한 재기의 노력은 국내 최대의 라이벌 박종팔을 ko로 잡아 빛을 보더니

89년 5월 오벨메이야스를 11회 tko 로 잡고 프로대뷔 9년만에 세계챔프에 등극하게 된다.

 

두차례의 2류급 선수들과의 방어전을 KO시키고 3차 방어로 35만달러를 오퍼한 프랑스의 크리스토퍼

티오조를 파트너로 맞이해 6회 KO로 무너지며 글러브를 벽에 걸어야 했다.

 

이 경기를 이겼으면 다체급 석권에 시동을 걸었던 토머스 헌즈와의 백만달러짜리 경기가 성사

될 수도 있었지만 시간을 되돌리기엔 너무 늦어버렸던 것이다. 선수시절 연습량의 부족과 음주 습관으로 타고난 천재성을 날려버린 그의 자기관리 부실은 두고 두고 후회스러운 대목이다.

 

링을 떠난 백인철은 지금 중견 건설회사의 이사로 재직중이다.

   

 

성명 _ 백 인 철

생년월일 _1961/ 12/30

출신_전남 고흥 도덕 분매마을

총전적_50전47승(43KO)3패

스타일  라이트 복서

타이틀  OPBF JR미들급(81년, 84년, 88년) / WBA S미들급(89년)

한국최다연속 (26연속KO)

 

주요전적

80/05/09 박중정 2RKO_프로데뷔

81/12/27 이상호 12RKO_(OPBF J 미들급전)

86/10/18 황준석 12R판정 (OPBF J 미들급전)

87/11/22 줄리안 잭슨 3RKO패(WBA J 미들급 결정전)

88/12/20 박종팔 9RKO

89/05/28 플헨시오 요벨메이아스12RKO(WBA S 미들급 획득)

89/10/28 론 에세트 11RKO (1차방어)

90/01/30 다지마 요시야끼 8RKO (2차방어)

90/03/30 코리스토퍼 티오조 6RKO패 (타이틀 상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