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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누리발사

21일 오후4시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발사

by 고흥을 찾아서 2021. 10. 19.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한국형발사체(누리호, KSLV-II)를 오는 21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하반로 나로우주센터(동경 127.53, 북위 34.43)에서 발사할 예정입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할 수 있는 우주발사체로 재원은

길이, 중량 각각 47.2m200t(연료 56.5t, 산화제 126t)이고, 탑재중량 1500kg, 투입궤도 600~800km, 최대직경 3.5m이며, 단은 175t급 액체엔진 4, 2단은: 75t급 액체엔진 1, 3단은 7t 액체엔진 1기로 구성됐습니다.

 

오는 21일이 1차 발사이고 2차 발사는 20225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1차 발사는 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발사 직후 127초인 오후 4207초에 고도 59km에서 1단이 분리되고 274초가 지난 오후 4434초에 고도 258km에서 2단이 분리됩니다.

 

누리호 개발사업은 20103~202210월까지 12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로 19572억 원이 투입됐으며 연구인력은 250명에 이릅니다.

 

누리호는 무엇보다 설계와 제작, 시험, 발사 운용 등 모든 과정을 국내 기술로 진행하고 발사체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세계 7번째로 중대형 액체 로켓엔진을 개발해 보유하고 대형 추진제 탱크 제작 기술도 보유하면서 독자 기술로 발사대를 구축했습니다.

 

현재 자력발사 능력 보유국은 9개국으로 러시아('57), 미국('58), 유럽(프랑스 등 '65), 중국/일본('70), 인도('80), 이스라엘('88), 이란('09), 북한('12)이 자력 발사에 성공했으며, 실용급(무게 1t 이상) 위성 발사가 가능한 국가는 6개국이고 이스라엘과 이란, 북한은 300kg 이하 위성의 자력발사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발사대는 누리호 이전 2009년과 2010, 2103년 세 차례 발사한 '나로'호 개발 당시 러시아로부터 기본 도면을 입수해 국산화과정을 거쳐 개발된 발사대인 반면 이번 제2발사대는 순수 국내 기술로 구축한 발사대입니다.

누리호 개발에는 엔진총조립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가, 추진기관 공급계(밸브류, 점화기 등)는 삼양화학과 하이록코리아, 네오스펙이, 구조체인 탱크 및 동체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두원중공업 에스앤케이항공 이노컴 한국화이바 데크항공이, 발사대 설비구축에는 현대중공업과 한양이엔지, 제넥, 건창산기가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