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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누리발사

한국 첫 발사체 ‘누리호’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기립시험 성공

by 고흥을 찾아서 2021. 6. 2.

지난1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KSLV-) 누리호 인증모델(QM)20103월 개발을 시작한 이후 11년 만에 발사대에 기립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는 101차 발사를 앞두고 12층 높이인 48m 높이의 제2발사대 엄빌리컬 타워(umbilical tower)를 최종점검하는 인증시험이고, 영어로 탯줄을 의미하듯이 발사체에 추진제와 가스류 등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설치된 지상 구조물입니다.

 

이날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송된 누리호 QM1.5t급 인공위성75t급 액체엔진 4기를 클러스터링(묶음)1단부와 75t급 액체엔진 1기로 이뤄진 2단부, 추력 7t급 액체 엔진 3단부로 구성되고 길이는 47.2m에 총 중량은 약 200t이며 600800상공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날 발사대에 선 누리호는 비행모델 로켓이 아니고 모양·무게 등을 똑같이 제작한 인증모델이며, 누리호 QM도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비행모델(FM)과 같은 실물 크기의 모형입니다.

 

누리호 QM은 이날 오전 7시 발사체 종합조립동에서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무인 트랜스포터(이송장치) 위에 실려 발사대까지의 거리 약 1.8를 평균 시속 1.5로 움직였으며, 1시간 10분이 소요됐습니다.

 

오전 1015분경 이렉터(기립장치)의 도움을 받아 기립했으며, 오후에는 발사체와 엄빌리칼타워를 연결하는 작업을 가졌습니다.

 

사진은 발사대에 서는 누리호 인증모델의 모습을 시차를 두고 촬영해 레이어 합성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