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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관련단신

‘2019 제14회 한국농촌건축대전’에 가야 스마트팜 혁신벨리의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대상지 출품 ‘대상’ 눈길

by 고흥을 찾아서 2019. 10. 4.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한국농촌건축학회에서 공동 주최한 ‘2019 제14회 한국농촌건축대전’에서 2022년까지 고흥군에 들어서게 될 세계적 첨단농업 융복합단지 내 청년보금자리 조성대상지에 ‘가야에 가야하는 곳’으로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조선대학교 건축학과 5학년 안진선에 의하면 ‘가야에 가야하는 곳’은 청년보금자리 조성대상지인 고흥군 가야지구를 모델로 주택 현관의 입구를 2개로 배치해 서로 주방을 공유하는 등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 게 특징이라 한다.


이 작품에서 농촌 특성을 감안해 1층에는 텃밭을, 2층에는 테라스 등을 계획해 다채로운 주거 공간을 마련했으며,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도로 주변에 커뮤니티 센터를 세우고 도서관과 공동창고 등 소통공간을 만드는 등 주민이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그녀는 평소 농촌 주거단지 조성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건축대전 주제가 귀농·귀촌 청년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공공임대 주택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인 ‘청년 농촌보금자리 주거단지 조성사업’ 으로 방학기간 발품을 팔아 현장조사하고, 해외사례 조사 등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러한 한국농촌건축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건축 및 계획에 대한 학생 등의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과 함께 농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스마트팜 혁신벨리 조감도>



한편 고흥에 들어서게될 스마트팜 혁신 밸리는 농업 분야 창업보육과 생산유통·기술혁신 기능을 갖춘 첨단 미래농업 선도가 주목표로 총사업비는 1천56억원이며 도덕면 가야·신양리 간척지 29.5㏊에 2022년까지 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단지, 주민참여형 단지, 기술혁신단지 등을 갖추게 된다.


청년 보육 부지 4.5㏊에는 보육센터와 실습농장을, 생산시설 부지 13.5㏊에는 임대형 단지와 주민참여형 시설과 온실 육묘장을 갖추고, 실증단지 4.5㏊에는 실증 온실·자율 실증·전시체험·스타트업센터가 들어서며 농업용 드론 로봇, 양액 농자재 국산화, 아열대 작물 실증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