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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특산품

고흥굴 수산물지리적표시제 제22호 등록

by 고흥을 찾아서 2016. 4. 12.

 

 

고흥에서 생산된 굴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정부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22호로 최종 등록됨에 따라 '고흥굴'이란 이름으로 국내외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수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제는 지역 특성이 있는 우수 수산물이나 수산가공품을 특정 지역에서 생산·가공했다고 정부가 보증하는 제도다.

 

전남은 이번에 고흥굴을 새로 등록함으로써 전국 22개 지리적 표시 수산물 가운데 82%인 18개를 보유하게 됐다.

 

그리고 고흥군은 이번에 새로 등록된 굴을 포함해 미역, 다시마, 김을 비롯해 총 4종의 수산물을 비롯해 석류, 유자, 한우, 마늘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8종의 지리적 표시를 보유하고 되어 청정농수축산물에 대한 전국 1번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됐다.

 

고흥굴은 수심이 얕은 갯벌에 살면서 먹이와 영양분을 풍부하게 공급받아 우윳빛 색을 띠고 맛과 향이 진하며 칼슘, 인, 철, 무기질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도 많이 함유돼 빈혈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굴 양식장이 다수 분포되어 있는 고흥 나로도 해역은 미국 FDA로부터 청정 해역 제5호로 지정되어 무공해 청정 먹거리로도 인기가 높으며, 11월부터 2월 말 사이 생산되는 굴이 가장 맛이 좋고 식용과 김장용으로 수도권 등 전국에서 인기가 높아 타지역에 비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고흥군은 앞으로 ‘고흥산 굴’ 명칭이 포함된 상품명을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게 됐으며, 품질향상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각종 지원과 혜택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