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0일 롯데주류에서 출시한 칵테일 소주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가 '주류계의 허니버터칩'으로 인기를 모으며 출시 40일여만에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저도수 주류를 선호하는 부산ㆍ경남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테스트 제품으로 20~30대 여성층을 공략하기 위해 과일 맛을 내고 낮은 도수로 쓴맛을 없앤 것이다.
유자가 첨가된 칵테일 소주로 유자청 농축액 0.033%와 유자향료가 첨가돼 있으며, 알코올 도수가 기존 소주보다 낮은 14도다.
이 제품을 출시한 롯데주류에 유자청과 향 원료를 공급하는 곳은 고흥 유자차 수출업체인 한성푸드로 유자소주에 이어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와 제품 개발을 논의하는 등 원료공급에 힘쓰고 있다.
한성푸드는 연간 3000톤 이상 유자를 수매해 일본, 중국 등 해외수출과 국내 대기업 등에 유자 원료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ISO 9001, ISO 22000 인증을 비롯해 이슬람시장 진출 조건인 말레이시아 자킴할랄 인증까지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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