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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흥소식

고흥취나물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by 고흥을 찾아서 2015. 4. 22.

 

고흥취나물이 지난 4월 1일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됐다.

 

고흥군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표장 등록으로 고흥의 해양성 기후와 미사질 양토가 취나물 재배의 최적격지임과 동시에 고흥 취나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흥취나물은 460여 농가 150ha 재배지에서 8,000톤가량이 생산되는 전국 취나물 생산량의 40%에 달하는 주산지로 연간 6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취나물은 특유의 향미가 있어 생으로 쌈을 싸서 먹거나 데쳐 먹으면 입맛을 한층 돋워주며,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춘곤증 예방에도 좋아 봄철 입맛을 잃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고흥취나물은 다른 지역 취나물에 비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2의 함량이 월등히 높게 나타나 면역력과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상품의 역사와 품질 등이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받고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상표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