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일 오전 나로우주센터에서 한‧러 기술진이 모인 가운데 기술협의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발사가 연기된 나로호를 이르면 이달 29일 오후 4시쯤 재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발사 윈도를 고려하면 발사시각은 이날 오후 4시가 유력하지만 기상상황이 나빠진다면 나로호 발사가 12월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이날 “발사 운용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했던 어댑터 블록이 1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국내로 이송됨에 따라 발사 준비 과정의 작업상에 나타날 수 있는 행정적 변수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나로호는 지난달 26일 발사 준비 도중 헬륨가스 주입부 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연기됐다가 이달 9일을 기준으로 24일까지 새로운 발사예정일이 잡혔으나 어댑터 블록 입고가 늦어지면서 일정이 다시 변경됐었다.
어댑터 블록은 나로호 1단 추진체와 발사대 사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연료와 헬륨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17일 오전 11시쯤 인천공항에 도착, 통관절차를 거쳐 오후 10시쯤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로 입고됐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이달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고 당일 기술적 준비상황, 우주 환경, 날씨 등을 고려해 최종 발사기준일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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