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KSLV-1) 3차 발사 일정 내달 9일 이후로 설정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9일 오전 11시 나로호 발사 추진을 위한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나로호 3차 발사 예정일을 다음달 9~24일 사이에 오후 4시부터 6시55분 사이로 검토되고 있다.

 

노경원 교과부 전략기술개발관은 "지금까지 나로호 이상 현상을 분석해 본 결과 나로호의 기체 개선과 보완, 국제기구 통보에 필요한 기간을 모두 고려할 때 다음달 9일 이후에는 발사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교과부와 항우연은 이 같은 일정을 곧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에 통보할 계획이며, 통보 문서에는 관례상 발사예정일을 발사 가능기간의 첫날인 11월 9일로 설정하고, 발사예비일은 같은 달 10~24일로 잡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