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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누리발사

나로호 발사체 총조립 작업 착수

by 고흥을 찾아서 2012. 10. 4.

 

 

 

교육과학기술부는 26~31일 3차 발사예정인 나로호의 상단과 1단에 대한 조립과 성능 점검을 마치고 총조립 발사체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나로호 상단은 전자탑재부, 킥모터, 페어링, 나로과학위성 등 구성품에 대한 성능 점검이 끝난 지난달 20일 조립을 완료했고, 후속 점검 작업 후 위성시험동에서 나로호 1단이 위치한 발사체 조립동으로 이날 이송됐다.

 

나로호 1단은 나로우주센터 입고 후 용기에 넣은 기체나 액체나 누출되지 않도록 밀폐하는 기밀시험, 탑재장비 전기시험 등을 진행하고 지난 1일 성능점검 작업을 마쳤다.

 

나로우주센터에서 현장작업을 하고 있는 한·러 연구진은 엄격한 점검을 통한 발사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나로호 상단과 1단을 오는 3~4일 간 전기적·기계적으로 결합하고, 10월 중순까지 각종 연계 시험, 전기 점검, 탑재 배터리 충전 등의 작업을 한다.

 

나로우주센터는 지난 8월까지 모든 시설에 대한 개별 성능점검을 마친 후 각종 발사대-발사체 연계 시험을 했고, 3일부터 발사대시스템의 발사운용모드 전환 작업을 진행한다.

 

나로과학위성은 지상국과 초기접속 시험을 4일부터 시작해, 발사예정일에 임박한 시기에 배터리 상태 최종 점검와 충전 작업을 한다.

 

교과부는 "모든 기술적 준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상황 등이 발사 가능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발사예정일 이틀 전에 발사운용을 한다"고 설명했다.

 

나로호는 발사 예정일 이틀 전 발사대에 장착되며, 발사 예정일 하루 전 발사리허설을 거친 후 발사 당일 시나리오에 따라 발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