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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누리발사

나로호프로젝트 마지막 발사 세번째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by 고흥을 찾아서 2012. 10. 17.

 

 

나로호 3차 발사가 26일에서 31일 사이로 예정돼 있다. 기상상황이 좋다면 첫날인 26일 우주를 향한 마지막 이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나로호는 지난 3일 러시아가 제작한 1단 로켓과 우리 기술로 만든 2단 로켓의 총 조립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이번 주까지는 전기점검과 사전 리허설이 진행되며 발사 이틀 전인 24일 발사대로 옮겨져 수직으로 세워진다.

 

최종 리허설은 발사 하루 전인 25일 진행되며, 최종 발사 일시도 이날 밤 11시경 결정될 예정이다.

 

예상 시간은 여름철이었던 1,2차 때보다 빠른 오후 3시30분이다. 발사 당일엔 최종 발사시각 4시간 전에 연료가 주입되고 15분 전부터 컴퓨터에 의한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이륙 후 540초 만에 나로과학 위성이 분리돼 궤도에 진입하며 최종 성공여부는 12시간 뒤 첫 지상교신 때 확인된다.

 

2차 실패 이후 2년4개월 동안 나로호 본체는 기술적으로 여러 면에서 보완됐으며, 실패원인으로 지목된 2단 로켓의 자폭시스템이 제거되고 러시아 측도 1단 엔진과 분리장치 결함에 대한 개선을 마쳤다.

 

항공우주연구원은 그동안 한러 양측이 발생 가능한 실패요인을 모두 개선했기 때문에 1,2차에 비해 성공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이날 나로호 발사관망 포인트로 영남면 소재 고흥우주발사전망대~용바위구간(남열해돋이해수욕장 일대), 동일면 소재 봉남등대 및 짝지포해안, 덕흥해수욕장, 고흥우주청소년체험장 주변, 그리고 봉래면 소재 고흥나로우주해수욕장 주변, 점암,영남면 소재 팔영산 정상, 포두면 소재 마복산 정상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