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지원 해경 경비함정 사전정비

 

올 10월 3차 발사 예정인 '나로호' 발사체 추적 등을 지원하게 될 해경 경비함정인 '제주 3002함'이 사전정비에 들어갔다.

 

해경정비창은 제주 3002함이 지난달 30일 진해지원단에 입항, 9월2일까지 사전정비와 각종 장비점검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 경비함정은 수리 등을 마친 뒤 9월 말 위성발사체 추적 및 비행상태·정보 원격 계측장비 등을 갖추고 필리핀 북동부 다운레인지 해상에 파견될 예정이다.

 

이 함정의 주 임무는 나로호 발사체 2단 추적과 위성의 우주궤도 진입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우주 발사체 낙하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해역의 어선과 상선, 화물선 등 모든 선박을 통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