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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소식

고흥출신 김순모 사하라사막마라톤 도전기 23일 MBC 휴먼다큐 그날 방송

by 고흥을 찾아서 2011. 4. 21.

 

 

지난 4월3일부터 9일까지 아프리카 모로코 사하라사막에서 열린 일명 사하라 사막 마라톤으로 불리는 'The Marathon Des Sables'의 약 254km 레이스에 국내에서 단 두 명만이 참가한 가운데 고흥출신 김순모(65세, 과역에덴주유소, 고흥우주마라톤클럽 고문) 씨가 완주했다.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84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7일동안의 6단계낮에는 섭씨 50도, 밤에는 섭씨 10도로 기온이 내려가는 사막을 바위, 평야, 호수, 사구 지역, 작은 마을등을 지나며 달렸다. 

 

 

 

 

6박7일간의 254㎞ 레이스. 일주일치 음식을 담은 20여㎏짜리 배낭을 지고 이글거리는 태양, 모래폭풍의 공포, 부르튼 발바닥의 통증, 세포가 타들어가는 육체의 고통을 이겨내며 도중 탈락자가 속출한 극한의 사막마라톤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완주해낸 것이다. 

 

그는 대회장과 주로에서 자신의 배낭위에 태극기와 고흥군기를 게첨하고흥을 세계에 알리기도 했으며, 완주 후 인터뷰에서도 고흥인을 강조 하는 등 애향심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의 기록은 MBC취재단 4명이 보름동안 국내에서부터 모로코 사하라사막까동행 밀착취재했으며, 4월23일(토) 오전8시45분 MBC "시츄에이션 휴먼다큐 그날" 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사하라 사막 마라톤은 중국 고비 사막, 칠레 아타카마 사막, 남극 마라톤과 함께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