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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소식

4월 28일 제466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제 개최

by 고흥을 찾아서 2011. 4. 13.

 

 

오는 4월 28일 도화면 발포리 소재 충무사에서 군 기관단체장 및 군민, 학생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66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제가 개최된다.


고흥군에서 주최하고 봉충회와 고흥문화원 주관하는 이 날 행사는 헌관헌화・분향・헌작, 대축관 축문낭독, 참배객 묵념, 헌관재배, 기관단체장 헌화 및 분향, 관내 초중고 학생 헌화  등으로 전개되는  다례제와 초∙중학생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대회 및 전년도 우수작 전시회, 고흥문굿 농악시연, 수군 가장행렬, 호국유적 및 고흥관련 이순신 자료전시, 충무공 탄신기념 봉충회 게이트볼 대회 개최,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장인 충무사는 충무공 이순신(1548∼1598)을 모신 곳으로 1976년에 조직된 이 충무공 유적보전회 49명이 중심이 돼 발포 만호진성 도제산의 남측 기슭, 성곽의 북벽 바깥에 인접한 경사지에 전군민의 성금과 지원금을 모아 1979년에 유적지를 복원했으며 사우(祠宇, 13평)를 비롯해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등이 남아 있고 매년 충무공의 탄신일인 4월 28일에 제향해오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36세 나던 1580년(선조 13년)에 이곳 발포만호로 부임해 병영을 수리하고 백성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힘쓰면서 뛰어난 지략과 공평무사한 관직생활로 일관했다.


그러나 영내의 오동나무를 베어가려는 상관에게 나라의 소유물을 사사로운 일에 쓸 수 없다고 거부한 일 등으로 여러 차례 모함을 받아 끝내는 18개월만인 1582년(선조 15)에 파직을 당해 이 곳을 떠나는 시련이 깃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