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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소식

고흥 발포역사전시체험관 개관

by 고흥을 찾아서 2011. 5. 3.

 

고흥군은 지난 4.28일 도화면 발포마을에서 임진왜란과 관련된 충무공의 발자취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고흥의 숨은 인물들을 테마로한 발포역사 전시체험관을 개관했다.

 

 

발포역사전시체험관에는 임진왜란과 고흥의 수군, 이순신의 고흥방문기록, 정걸장군, 송대립장군 등 교지, 송희립장군의 군도 등 유물, 모형 등이 전시되고 노젓기와 전투모습을 탐방객이 직접 3차원 화면으로 접할 수 있는 영상체험실, 휴게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전시체험관 밖에는 포토존과 벤치, 페르골라 등 편의시설이 있고 전시관 옆에는 임진왜란시 순절한 송씨부인 열녀동상도 건립됐다.

 

 

관람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등을 제외하고 연중 개방하게 되며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청 문화관광과(061-830-5527)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체험관이 위치한 발포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5관5포 중 하나인 발포진이 위치했던 곳으로 이충무공이 임진왜란 발발 10년전인 1582년 36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수군의 만호라는 관직으로 18개월동안 근무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이곳에는 발포만호성이 거의 원형상태로 보존되어 있으며 임진왜란시 선박을 은신시키고 수선했던 굴강터와 관아의 오동나무도 국가의 것으로 사사로이 쓸수 없다는 충무공의 일화로 유명한 오동나무터가 있다.

 

 

고흥군은 발포마을앞 굴강터와 만호성, 오동나무터, 선소 등을 복원하고 거북선 유람선 건조, 인접한 발포해수욕장과 연계한 관광개발 등을 통해 발포리 일대를 역사휴양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