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여중생 사랑의 김치 나누기 체험가져

지난 20일 고흥여중 2학년 2반 학생 21명은 학교급식소에서 김치를 담궈보는 전통문화학습과 사랑의 김치 나누기 체험을 가졌다.

 

사랑의 김치 나누기 체험은 연말을 맞아 학교에서 배운 사랑의 실천 체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불우한 이웃들의 처지를 둘러보며 힘들게 생활하는 이웃들을 살피고 사랑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정성껏 담근 김치를  읍면사회복지사의 안내로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형편이 곤란해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12가정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다니며 전달했다.

 

 

반장인 진다슬양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체험하고 이 분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부모님의 사랑에 너무 고맙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사랑의 김치 나누기 체험을 학교 축제의 한 부분으로 정해 어려운 이웃과 아픔을 함께하며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확대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