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거침없이 푸르고, 바다는 보란 듯이 파란 곳. 고흥을 둘러보면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쉽게 그려낼 수 있다. 애써 표현하자면 ‘무한청정지역’이랄까. 티 없이 맑음, 깨끗함, 순수함, 화사함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무언가가 고흥을 뒤덮고 있다. 이를 강조하도 하는 듯 고흥의 사물들은 곳곳에서 사랑타령이다. 스윽~ 덥석! 솔로인 당신의 눈길을 잠시만 붙잡아본다. 영원히 홀로 지낼 마음이라면 기꺼이 놓아 드리겠소만, 그건 또 아니잖은가. 고흥의 사물이 들려주는 사랑이야기에 잠시만 귀를 기울여보면, 사랑? 그 까짓 거, 별거 아니다. 혹은 ‘사랑이라면 내가 전문가!’라며 더 이상 볼 것도 없다고 큰소리치는 당신. 어허, 거만하게 굴 때가 아닐 텐데. 무한청정지역 고흥이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어디 한 번 들어봅시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쉽게 그려낼 수 있다. 애써 표현하자면 ‘무한청정지역’이랄까. 티 없이 맑음, 깨끗함, 순수함, 화사함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는 무언가가 고흥을 뒤덮고 있다. 이를 강조하도 하는 듯 고흥의 사물들은 곳곳에서 사랑타령이다. 스윽~ 덥석! 솔로인 당신의 눈길을 잠시만 붙잡아본다. 영원히 홀로 지낼 마음이라면 기꺼이 놓아 드리겠소만, 그건 또 아니잖은가. 고흥의 사물이 들려주는 사랑이야기에 잠시만 귀를 기울여보면, 사랑? 그 까짓 거, 별거 아니다. 혹은 ‘사랑이라면 내가 전문가!’라며 더 이상 볼 것도 없다고 큰소리치는 당신. 어허, 거만하게 굴 때가 아닐 텐데. 무한청정지역 고흥이 들려주는 사랑이야기. 어디 한 번 들어봅시다.
어린 시절, 새끼손가락은 절대적인 약속의 징표였다. 머리가 커지면서 엄지 도장이 더해지고, 손바닥 복사가 더해지고. 제법 어른이 되면 도장을 만들고, 계약서라는 것을 이용하게 되고. 그러면서 ‘믿음’이란 단어는 머릿속에서 잊혀져갔다. 거기까지, 감상은 이제 그만!
진지모드로의 진입을 방해하는 녀석들. 진한 가을 하늘을 뒤집어 쓴 고흥의 사물이 소리친다. ‘끝없이 생각한들, 니들이 믿음을 알아?’라고. 어린이의 그것마냥 티 없이 맑은 고흥의 자연, 사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상에 젖곤 한다. 그리곤 녀석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릴 때쯤에야 정신을 차리지. 뭐라고 떠드나 들어보면 ‘아하!’ 진정 무르팍도사가 따로 없다. 역사의 숨결을 고이 간직한, 임진왜란 속 영웅들의 순절과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서려있는 고흥이기에 믿음에 대한 정의는 참으로 명쾌하다. 고흥의 자연이, 사물이 정의하는 ‘믿음’을 통해 다시 한 번 순수한 믿음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진지모드로의 진입을 방해하는 녀석들. 진한 가을 하늘을 뒤집어 쓴 고흥의 사물이 소리친다. ‘끝없이 생각한들, 니들이 믿음을 알아?’라고. 어린이의 그것마냥 티 없이 맑은 고흥의 자연, 사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상에 젖곤 한다. 그리곤 녀석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릴 때쯤에야 정신을 차리지. 뭐라고 떠드나 들어보면 ‘아하!’ 진정 무르팍도사가 따로 없다. 역사의 숨결을 고이 간직한, 임진왜란 속 영웅들의 순절과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서려있는 고흥이기에 믿음에 대한 정의는 참으로 명쾌하다. 고흥의 자연이, 사물이 정의하는 ‘믿음’을 통해 다시 한 번 순수한 믿음의 의미를 되새겨보자.
많은 이들이 ‘꿈을 꾸는 사람만이 성공한다!’ 말한다. 진짜? 콧방귀를 심하게 날려주는 고흥의 사물들. 녀석들은 “꿈을 꾸는 자는 몽상가일 뿐, 꿈을 이루는 자만이 영웅이 될 수 있다!”라고 외친다. 이건 혹시? 그렇다, 광개토대왕의 명언이었던 것이다. 에헴, 녀석들이 대왕의 명언을 베꼈든 아니든, 고흥은 시골 어촌마을에서 국내 우주항공수도로 부활을 이뤄냈다. 어디 이뿐이랴, 핍박과 시련 속에 폐쇄돼버린 섬을 거대한 다리를 앞세워 당당히 세상 앞에 문을 열었으며, 한없이 펼쳐진 바다를 메우고 또 메워 드넓은 논으로 바꿔 놓기도 했다. ‘이봐, 희망은 꿈만 꾼다고 되는 게 아냐!’ 바위를 발판삼아 힘차게 도약하던 파도 방울이 끼어든다. ‘희망은 준비된 기다림이야, 언젠가는 반드시 말려주겠어’ 빨랫줄에 하늘을 걸겠다는 빨래집게도 한마디. 고흥의 사물들이 들려주는 얼토당토않은 희망이야기, 거참 대단들 하셔~
한국관광공사 트래블아이 취재기자 최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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