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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장소

전라의 시 일본서 개봉 인기

by 고흥을 찾아서 2010. 7. 23.

 

 

 

'전라의 시(고향의 시)'는 일본 감독 가와구치 히로구미가 한국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로 6월12일 개봉했으며 현재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잔잔하고 애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영화는 7일 일본의 티켓링크 및 예매율 집계 사이트인 피아(PIA)에서 인기 순위 3위를 차지했다.

'전라의 시(고향의 시)'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로 잔잔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영화는 고등학교 임시국어교사로 시인을 꿈꾸는 제일교포청년 히라야나유키하사(서도영)와  그의 친척이자 고속도로 건설현장 노동자인 순박한 청년 이강수(김민준), 강수의 오랜 친구인 박성애(김푸른) 김푸른 사이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멜로물이다.

 

특히 서도영은 우수에 찬 눈빛 연기를 완벽 소화해 일본의 유명 평론가이자 일본영화학교의 교장인 사또다다오게에게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 사또다다오게는 "서도영의 표정 연기가 일본인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라고 전하며 또 다른 한류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겨울 50여일간 고흥 우도에서 찍은 가슴따뜻한 영화, '전라의 시' 한국에서도 빨리 개봉되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