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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관련단신

SK텔레콤, 내년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토대 마련

by 고흥을 찾아서 2022. 2. 7.

SK텔레콤은 글로벌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소재 조비 에비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수직이착륙비행체(eVTOL)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가장 먼저 승인 받은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입니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참여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실증 테스트(AAM National Campaign) 경험 및 노하우가 내년 국내에서 추진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실증 사업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5UAM 최초 상용화에 앞서 안전성 검증, 적정 안전기준 마련, 업계 시험·실증 지원 등을 위한 그랜드챌린지를 진행합니다.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2023)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UAM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 확인 및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 실증으로 진행되며, 2단계 실증(2024)2025년 최초 상용화가 예상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공항과 준도심·도심을 연결하는 UAM 전용 하늘길에서 상용화에 준하는 시험비행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SKT는 통신, 티맵(TMAP) 플랫폼 등 자사가 보유중인 통신과 자율주행, 정밀측위, 보안 등에서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에 조비 에비에이션의 에어택시 실증 경험을 접목해 K-UAM을 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상에서 제공하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서비스 범위를 상공으로 확장, 공간의 제약을 초월하는 메타 커넥티비티’(Meta Connectivity) 구현을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UAM 기체와 이·착륙 플랫폼인 버티포트(vertiport), 기존 지상 교통수단 등 물리적인 요소를 지능적으로 연결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 선도 사업자로 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에 SKT가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약 이외에도 한화시스템이 미국의 개인항공기(PAV) 전문 기업 오버에어(Overair)와 제휴했으며, KT는 현대차·인천공항공사·현대건설·대한항공과 협력한 상황으로 기업들은 컨소시엄을 꾸려 내년 사업자 선정에 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