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출신 김미진 화가의 2021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스 4기 입주작가 성과보고전이 12월 3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작업의 주제는 '나비효과'로 나비의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의 태풍을 일으킨다는 이론에 동서양의 사상을 내포하는 작품입니다.
이는 서양사상으로 보면 카오스 이론이고 동양사상으로 보면 인과응보로 사필귀정이니 삶의 중심을 어디에 두느냐는 철학적 사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김 작가는 "저 멀리 보이는 산의 풍광의 고요함 안에 실로 많은 생명들이 굉장한 생명력으로 꿈틀거리고 있음을 작업에 담고자 했으며 풍경화이자 정물화인 셈이다"고 말했습니다
화가가 고흥에서 산과 들을 뛰어다니며 성장하여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곤충이 작품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연 친화적인 작품 세계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2008년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하고, 2018년 파리 제8대학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오랜 유학 생활 중 지적 추구가 한국에 돌아와 예술에 대한 순수한 접근으로 변화해 작업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2019년부터 10미터 종이 두루마리에 잉크와 펜촉으로 풍경화 연작을 하고 있으며, 현재 두 번째 두루마리 반을 했는데 연작 5까지 할 수 있기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 완주군 소재 연석산미술관 누리집(http://www.ysma.kr/27 )에서 확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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