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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누리발사

내년 2 월 발사 예정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연소시험 2 단 완료 1 단과 3 단은 검증 진행중

by 고흥을 찾아서 2020. 1. 21.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15일 나로우주센터 시험동에서 누리호의 심장인 75t 액체엔진 성능을 검증하는 139번째 연소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이 독자 개발 중인 첫 우주발사체 누리호는 지구 저궤도(600~800㎞)에 1.5t급 실용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3단형 발사체로 2021년 2월과 10월 두 차례 발사가 예정돼 있다.

 

1.5t 무게의 인공위성을 고도 600∼800㎞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는 우주발사체로 길이 47.2m, 무게 200t이며 75t 액체엔진 4개로 이뤄진 1단과 75t 액체엔진 1개로 만든 2단, 7t급 액체엔진을 장착한 3단으로 구성된다.

 

2018년 11월 누리호 2단 75t 액체엔진에 대한 최소 140초 이상의 검증을 마쳤고 현재는 1단과 3단의 검증이 진행 중이며, 지난 15일 누리호 3단 인증모델(QM)의 최소 510초 이상의 종합연소시험을 마쳤다.

 

1단용 75t 엔진은 2월 중순까지 6차례의 시험을 더 거치면 개발이 완료되고 하반기 누리호 1단의 최소 127초 이상의 종합연소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관제센터도 세부 시스템 개편에 들어가고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어지는 도로공사가 한창이며, 나로호보다 14m 긴 누리호 발사를 위해 건설 중인 제2발사대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다.

 

2018년 발사된 시험발사체는 나로호 발사에 사용된 발사대를 개조해 사용했으나, 새 발사대는 누리호를 세운 상태에서 연료와 전기를 공급하는 높이 45.6m ‘엄빌리컬 타워’와 발사체에 사람과 장비가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지지대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