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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출신인물

조선장인 '고길오'의 전통한선 공개행사 11월 2일까지 고흥군청 1층로비에서 열려

by 고흥을 찾아서 2019. 10. 30.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0호 조선장인 고길오의 전통한선 공개행사가 11월 2일까지 고흥군청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실물의 1/15로 축소제작된 꽁댕이배(새우잡이배), 1/100로 제작된 판옥선, 거북선과 그가 제조했던 배사진, 활용하던 연장 등을 전시하고 있다.





봉래면에 거주중인 고길오(69) 장인은  고흥지방의 전통중선배 조선기술을 보유한 배목수로 2018년 12월 27일 전라남도무형문화재 제50호 전통한선제작에 지정되었다.


그는 나로도의 진기와 엄남조선소에서 부친 고석종과 도목수 양영주로부터 17살때부터 배짓기 기술을 배웠으며 중선배 제작방법과 선형을 잡는 법, 배짓기 옛용어, 도구사용법, 목재 고르고 건조법 등 중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부여 정자각선, 나주황포돗배, 안동 하회마을 나룻배, 탐진강 줄배, 여수 오동도 거북선 등 수많은 전통한선의 복원에 참여 하며 45년째 선박 건조업에 종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