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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민간정원

죽암농장의 '금세기 정원'이 전라남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by 고흥을 찾아서 2017. 10. 10.

 

 

고흥군 죽암농장의 '금세기 정원'이 지난달 22일 전라남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금세기 정원'은 죽암농장의 김종욱 대표가 간척지, 축사 주변 녹화를 위한 취지로 시작하여 지금은 농장 부지 내 정원면적만 53,000여 ㎡가 넘는 규모로 조성되어있다.

 

정원에는 10,430㎡에 달하는 한반도지형 수변공원을 비롯하여 편백나무‧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소나무숲, 야생화 및 잔디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총 64종의 수목과 93종의 초화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녹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금세기 정원'은 농장 부지 내 축사, 양묘장 등 농 ‧ 축산 시설과 어우러진 대표적인 농업정원으로, 넓은 들판과 숲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정원을 약 1시간 동안 탐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속 여유를 찾게 된다.

 

한편 민간정원 등록은 지난 2013년에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정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정원의 등록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시작되었으며,  2017년 2월 고흥군 봉래면 쑥섬 애도가 전남 제1호 민간정원에 등록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