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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정소식

순정 영화 촬영지를 따라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매력에 빠져보자.

by 고흥을 찾아서 2016. 2. 15.

 

고흥에서 촬영한 영화 '순정'이 오는 2월24일 개봉하며 17일부터 메가박스, CGV 등 극장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이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감성 멜로영화로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와 고흥의 아름다운 절경을 담아냈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약 3개월 동안 남양 중산, 득량도, 봉래 사양도, 녹동항, 영남 용바위, 두원 대전해수욕장 등 고흥 전역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관상', '아내가 결혼했다' 등을 만든 주피터 필름의 주필호 대표가 제작했으며 이곳 고흥 도덕출신이다.

 

주연으로 나오는 아이돌그룹 ‘엑소’의 도경수도 어머니의 고향이 고흥 금산으로 현재 외할머니, 이모 등이 거주하고 있다.

 

 

‘순정’은 1991년 고흥의 어느 해안가 마을이 배경으로 고등학생이 돼 흩어졌던 친구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오며 벌어지는 첫사랑에 대한 추억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주인공들이 바닷길을 걷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장소는 밀물이 들어오면 바닷물로 덮여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고흥 사도마을 해안길이다. 찰랑거리는 바닷물을 헤쳐 걸으며 장난치는 친구들의 모습에서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다. 어른이 된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는 장소는 녹동항이 배경이다.

 

이은희 감독이 처음 고흥에 갔을 때의 느낌이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으며, 그런 좋은 마음을 가지고 고흥을 둘러봤더니 너무 아름다웠다고 촬영지 결정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영화 촬영지를 따라 지붕없는 미술관 고흥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