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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소식

10월4일 고흥항공센터에서 2013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 개최

by 고흥을 찾아서 2013. 9. 27.

 

오는 10월 4일 오전 6시 30분 고흥만 간척지에 위치한 고흥항공센터에서 인간의 힘으로 지상을 활주 이륙하여 비행하는 ‘2013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미래 항공 산업을 주도할 창의적 과학인재 육성과 항공분야의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남도, 고흥군 이 후원한다.

 

이날에는 항우연 시범기 외에 서울대 이카루스 팀 등 8개 대학팀, 2개 고교팀, 그리고 1개 일반팀 등 총 11개팀  500여명이 참가해 인간동력항공기 400m 비행시간을 경진할 예정이며, 우승팀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상금 1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전남도지사상(상금 1000만원), 장려상팀에게는 고흥군수상(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인간 동력 비행은 1961년 영국 사우샘프턴대의 ‘섬팩호’가 64m비행에 성공한 것이 세계최초의 공식 기록으로 지금까지 인력비행 세계 최장기록은 88년 미국MIT가 수립하였으며 ‘다이달루스88’을 타고 에게해 115.11km를 3시간 45분 동안 비행했다.

 

이후 인간동력항공기 발전과 보급에 따라 1970년대부터 영국과 호주, 일본 등에서 정기적으로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올해 7월에 개최된 ‘2013 일본 도리닌겐 콘테스트’에서는 비아호 20km를 49분 동안 순수 인간의 힘으로 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항우연시범기 조종사는 5월5일부터 접수된 조종사후보 741명을 대상으로 4단계를 통하여 5월31일 13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시뮬레이터훈련, 비행탑승훈련등을 거친 후, 9월 6일 비행대회를 통해 최종 3명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