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도화면 발포리 충무사 일원에서 봉충회, 고흥문화원 주관으로 제467회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례제는 제관소개, 헌관헌화・분향・헌작, 대축관 축문낭독, 참배객 묵념, 헌관재배, 기관단체장 헌화 및 분향, 관내 초중고 학생 헌화 등으로 이어진다.
식전행사는 발포마을회관 앞에서 충무사까지 고흥문굿 농악시연과 수군 가장행렬이 있고, 식후행사도 고흥문굿 농악시연으로 끝을 맺는다.
그리고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충무사 일대에서 관내 초, 중등학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청소년 글짓기 및 그리기대회가 있다.
주제는 호국정신과 이순신, 고흥의 문화, 내고장 고흥 등으로 당일 발표하며, 글짓기(운문, 산문)는 초등부, 중등부, 그림그리기는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등부로 나눈다.
수상자는 당일 발표하고 수상작에 대하여는 관내 문화예술 행사 및 내년 다례제때 전시계획으로 있다.
이날 충무사 광장에는 관내 호국유적 13매(1관 4포, 임란유적분포도, 문화재 등) 및 고흥관련 이순신 자료전시 9매(연대표, 고흥방문경로, 난중일기 사본, 오동나무 사건관련 만화 등)와 아울러 지난 해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기념 청소년 글짓기 및 그리기대회에 수상한 28점을 전시한다.
또한 투호놀이, 링 던지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 공간도 있다.
부대행사로 오전 11시부터 발포 게이트볼장에서 국민생활체육 고흥군 게이트볼연합회 주관으로 충무공 탄신기념 봉충회 게이트볼 대회 결승전이 개최된다.
한편 행사장인 발포는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5관5포 중 하나인 발포진이 위치했던 곳으로 이충무공이 임진왜란 발발 10년전인 1582년 36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수군의 만호라는 관직으로 18개월동안 근무했던 역사적인 곳이다.
이곳에는 발포만호성이 거의 원형상태로 보존되어 있으며 임진왜란시 선박을 은신시키고 수선했던 굴강터와 관아의 오동나무도 국가의 것으로 사사로이 쓸수 없다는 충무공의 일화로 유명한 오동나무터가 있다.
군에서는 지난해 4월 28일 임진왜란과 관련된 충무공의 발자취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고흥의 숨은 인물들을 테마로한 발포역사 전시체험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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