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오는 2월 23일 오후 2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성신여대 객원교수이자 한국 홍보 전문가로 활동 중인 서경덕 교수가 나와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이라는 주제로 제67회 고흥성공아카데미 강좌를 가진다고 밝혔다.
17년간 세계 5대양 6대주를 다니며 한국 홍보에 앞장서왔던 서 교수는 한국 알리기 노하우, 우리문화의 중요성,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그는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타임스퀘어 비빔밥 영상 광고를 통한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가수 김장훈과 '독도·동해 광고'를 기획하고 이외에도 '위안부문제', 중국 동북공정에 대응한 '고구려 알리기' 등 국가적 이슈를 광고로 만들어 미국 3대 일간지로 통하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현대미술관(MOMA), 미국자연사박물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과 박물관에 한국어 서비스 시스템 도입을 이끌어내어 우리 문화를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을 해냈고,‘코리안 매치컵 세계요트대회’등이 그의 손을 거쳐 탄생됐으며,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씨와 함께 한글세계전파와 세계분쟁지역 평화전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독도주연 최초의 다큐멘터리영화 ‘미안하다. 독도야!’의 기획프로듀서로 참여해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2009년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을 맞아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을 다니며 국민들의 작은 손도장 3만2천여개를 모아 대형 안중근 손도장을 재현하여 국내외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 교수는“이전의 세계화가 강대국이 리드하는 흐름 속에서 일방향적으로 이뤄졌다면, 지금의 세계화는 함께 성장하고 교류하려는 쌍방향적인 특성을 보인다.”며 “이런 시대일수록 우리 문화가 훌륭하니 알려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상대의 문화를 진심으로 인정해 외국인들이 우리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국가브랜드의 향상과 세계 속에 한국을 긍정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글로벌 에티켓과 참신한 생각, 그리고 미친 실행력이 세 가지가 핵심”이라며, 특히 “한국에 대한 ‘최초’의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실패를 두려워말고 ‘바로’ 실행하는 실행력을 가진다면 세계 속의 한국은 더욱 멋진 국가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말처럼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국가브랜드와 홍보 역시 더더욱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이제 국가 홍보에 주저할 이유가 없다. 홍보전문가는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이 한국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홍보전문가가 될 수 있음을 새삼 되새기게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
이번 고흥성공아카데미 강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고흥군청 평생학습사업소 평생학습담당(☎830-5867)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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