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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공연

21일 고흥문화회관에서 잼(JAM) 있는 공연 펼쳐

by 고흥을 찾아서 2011. 12. 16.

 

고흥군은 오는 21일 저녁 7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잼(JAM) 있는 공연"을 갖는다고 밝혔다.

 

젊은 예술가로서 실험적 도전과 관객과의 소통을 지향하는 대표적 현대무용 단체인 김재덕 프로젝트의 ‘다크니스 품바’와 국내 영화 '선택'OST, 국내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타이틀 음악 작곡을 시작으로 국악기로 월드뮤직에 도전하고 있는 퓨전국악그룹 wHOOL(훌)의 ‘어웨이크 위드 훌’이 함께 공연된다.

 

 ‘다크니스 품바’는 전통적 품바 리듬을 록으로 편곡한 음악을 몸짓으로 풀어내고, ‘어웨이크 위드 훌’은 장구, 꽹과리, 북, 피리, 태평소 등 전통 악기와 보컬이 조화를 이룬 음악을 배경으로 현대무용 동작을 펼친다.

 

한국공연예술센터의 ‘2011 HanPAC 새개념 공연 축제’에도 선정된 바 있는 이 작품은 기존의 관념을 초월하는 신선한 충격과 관객 스스로가 작품 속에 흡입되어 어느 사이엔가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환상적인 공연이다.

 

클래식, 팝핀댄스, 재즈, 현대무용, 그런데 디제이는 랩 음악을 틀고 있다. 이질적인 장르, 전혀 다른 미학 속에서 문화계층을 형성해온 이들이 하나의 주제 속에서 상호작용을 하며 관객과 함께 문답을 통해 만들어간다.

 

관객들은 마치 클럽에 놀러온 느낌으로 일상적인 모티브 속에서 엉뚱한 상호작용으로 웃고 즐기면서 존재와 관계속의 인간의 본능에 대해 현실적 씁쓸함을 느낄지도 모른다.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무용과 국악이 유쾌한 감각과 친숙한 리듬으로 거듭나는“잼 있는 공연 Vol.3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는 클래식한 감미로운 목소리와 한없이 자유로운 팝핀, 개성 있는 몸짓의 현대무용과 하우스 음악 디제이의 절묘한 조화. 관객들을 달콤한 상상에 빠지게 하며 예측불허의 무엇인가를 통해 달콤함과 짜릿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의 입장권은 고흥문화회관 수영장 매표소, 한우직판장(문화회관옆), 고흥군청 민원실, 백화당약국, 영창문구사, 남계주공마트, 도양읍사무소 민원실 등에서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061-830- 67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