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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관련방송

12월1일 MBC 고향을 부탁해 프로그램에 ‘푸른 겨울이 찾아드는 땅 - 전남 고흥’편 방송

by 고흥을 찾아서 2011. 12. 1.

 

 

시골장터의 가치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토크멘터리 MBC ‘고향을 부탁해’ 12월 1일 저녁 6시 50분 첫방송이 고흥을 찾는다.


‘푸른 겨울이 찾아드는 땅 - 전남 고흥’편은 매달 1. 6일이면 열리는 ‘동강 오일장’을 새벽 4시부터 카메라로 훑는다. 40여 년 장터를 지킨 신기료 장수(헌 고무신을 고치는 사람). 어르신들의 만남의 광장인 장터약국. 옥수수는 물론이고 둥글레. 망둥어까지 튀겨내는 뻥튀기 장수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우도(牛島). 고흥의 상징인 유자. 전국 생산량의 절반에 이르는 취나물. 전어와 숭어가 펄떡이는 여자만(汝自灣)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고향을 부탁해’는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시골 오일장에서 그곳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만의 문화와 제철 음식 및 산물 등을 소개한다. 훈훈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향 사람들에게는 자긍심을 선사하고. 도시인들에게는 촉촉한 향수를 전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사진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개그맨 이병진이  스틸 카메라로 시골을 찾고, 그 모습만으로도 고향에 온 듯 푸근해 지는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상’ 강부자의 목소리가 풍경과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사시사철 흥에 겨운 푸른 겨울의 땅 - 전남 고흥 


한반도 남쪽 땅 끝에 호리병 모양으로 매달려 간신히 섬을 면한 고흥반도. 농한기에 접어드는 다른 고향과 달리 고흥의 12월은 수확으로 바쁘고 분주하다. 겨울에도 일손을 놓지 못한다는 고흥 사람들! 넉넉하고 푸른 고흥의 겨울을 만나본다.


1. 고흥반도의 관문 - 동강 오일장

매달 1,6일이면 어김없이 사람들이 찾아와 정겨운 옛모습 그대로 흥성거리는 동강 오일장. 찢어진 고무신, 구멍 뚫린 장화를 새 것처럼 고치는 신기료 장수가 있고 문저리(망둥이)를 뻥튀기하는 신기한 오일장으로 찾아가본다.


2. 김장봉투 입고 낙지 캐러 산으로 간다!

힘 좋고 맛좋기로 유명한 '고흥 뻘낙지'는 하루 두 번 물길이 열리는 신비한 섬 '우도'에서 나온다. 호미 하나로 낙지를 사냥하는 우도의 '낙지 호랭이' 송옥순(72)할머니와 뻘낙지를 캐보고 인근의 벌교, 순창사람들도 모른다는 고흥만의 향토음식 '낙지 팥죽'을 맛본다.


3. 뻘에서 줍는 참꼬막과 겨울 첫숭어

고흥·보성·순천·여수가 공유하고 있는 여자만 갯벌은 알 굵은 꼬막이 많기로 유명하다. 널리 알려진 '벌교 꼬막'보다 둘째가라면 서럽다는 '고흥 참꼬막'은 찬바람이 들어야 더 맛이 좋다는데.. 뻘을 파지 않아도 손으로 조물거리면 꼬막이 손에 걸린다는 꼬막창고 선정마을의 잔치상에서 고흥의 특별한 음식들을 만나본다.


4. 바다보다 푸른 땅 - 고흥 취나물

고흥의 들녘을 바다보다 푸르게 수놓는 것은 전국 생산량의 40%가 넘는다는 취나물! 비닐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사철 나는 취나물은 도화면의 자랑이자 보물이지만, 할머니들은 '일이 많아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90세를 훌쩍 넘긴 이심엽 할머니(92)까지 취나물을 뜯어야 할 정도로 바쁜 도화면으로 떠나본다.


5. 고흥을 대표하는 황금열매 유자

풍양면 한동리는 전국 유자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고흥 내에서도 유자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 예전에는 관상용이었다는 유자가 효자 작물이 된 것은 탱자 접목법을 계발한 故이계환 박사 덕분이다. 과거 풍양면 일대에 '대학나무'라고 불리며 엄청난 부를 선물했던 유자나무! 故이계환 박사의 후손 이재용 씨에게는 듣는 특별한 유자 이야기 -.

정겨움과 넉넉함이 살아있는 푸른 겨울의 땅 - 전남 고흥으로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