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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통안내

내년부터 녹동-제주, 서귀포간 쾌속카페리가 뜬다.

by 고흥을 찾아서 2011. 10. 14.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녹동-제주 항로와 녹동-서귀포 항로에 각각 쾌속카페리 운항 면허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신규개설된 '녹동-제주' 항로는 남해고속에서 3780t급 카페리를 운행하고 있으나 소요 시간이 4시간여로 빠른 속도의 새 카페리 2332t급(450명 승객, 차량 49대 수용) 1척을 새로 투입 1일 1회 왕복운항 하게되며 평균 시속 37노트로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또한 '녹동-서귀포' 항로는 대한해운(주)이 4923t급(700명 승객, 차량 148대 수용) 1일 1회 왕복운항하게되며 평균 시속 37노트로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는  (주)남해고속의 녹동-제주간 카페리 '남해고속페리7호'가  다른 지역 쾌속카페리와 경쟁에서 밀려 이용객이 감소함에 따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천3백톤급 쾌속카페리를 도입해 녹동-제주 항로에 교차 운항을 추진해 왔고,

 

고흥군과 녹동주민들이 지역활성화를 위하여 새로운 쾌속카페리 취항을 기대하고, 9월말 박병종 고흥군수가 서귀포시를 직접 방문 하는 등 노력의 결실로 대한해운(주)을 유치했으며, 이로써 신규 항로인 서귀포항을 운항하는 4천9백톤급 쾌속카페리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서귀포 항로 개설 과정에서 10월 초 서귀포시장이 고흥군을 방문하는 등 양 도시가 교류하는 차원으로 발전하기도 했으며, 녹동신항이 제주도로 들어가는 해상교통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들 해운업체는 접안시설 등의 준비를 거쳐 내년부터 신규항로 운항을 시작할 계획으로 있다.

 

이에따라 전남의 제주행 카페리 기점은 고흥, 완도, 목포, 장흥 등 4곳으로 늘어났으며. 도민과 관광객들이 다양한 항로를 선택할 수 있고 보다 편안하고 빠르며 안전한 항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