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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통안내

10월부터 익산 여수간 전라선 KTX 고속열차 운행

by 고흥을 찾아서 2011. 9. 11.

 

 

현재 여수 지역에서 KT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마을호를 이용해 익산역에서 환승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으나 오는 10월부터 여수, 순천역에서 직접 KTX를 이용할 수 있어 환승 불편이 해소 되고, 소요시간도 단축돼 장거리 여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레일 전남지부에 따르면 다음달 1일이면 익산과 여수를 잇는 전라선에 KTX 고속열차가 운행을 시작한다.

 

지난 1일까지 전라선KTX는 시설물 등 검증시험을 거쳤으며 5일부터 열차를 투입해 본격적인 영업시운전을 통해 선로신호 및 선로조건, 속도 상승시 등 검증에 들어갔다.

 

7일 오전 9시 첫 시험운행의 일환으로 순천역에서 객차 10량을 연결해 출발한 KTX-산천은 최고속도인 시속150㎞ 속력으로 목적지인 여수역까지 20분 만에 도착했으며 잠시 머문 후 다시 순천역으로 향했다.

 

한 달여의 시운전을 거쳐 10월 1일 전라선 KTX가 개통되면 여수에서 서울까지 3시간 20분, 순천에서 서울까지 2시간 58분이 소요되고 평일 5회, 주말 6회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전라선 KTX의 정차역은 서울용산 - 광명 - 천안아산 - 오송 - 서대전 - 계룡 - 논산 - 익산 - 전주 - 남원 - 곡성 - 구례구 - 순천 - 여천 - 여수역이며, 영등포역, 수원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익산역에서 환승해야한다.

 

한편 전라선KTX는 내년 5월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교통 분산 정책에 따른 정부예산지원으로 최고 230㎞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환 되며, 신호체계 개선 등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박람회 전에 마무리되면 서울-여수 소요시간은 2시간 57분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또한 2014년 호남고속철 오송-익산 구간이 완공되면 2시간 28분으로 30분이 더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