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하철소태역에 고흥 등 전남남부권시외버스 정류장 신설

 

 

 

 

광주도시철도공사와 금호·광우·동방고속 3사는 오는 7월 소태역 지상 대합실에 지하철과 시외버스의 환승체계를 위한 시외버스 정류장을 신설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소태역에 시외버스 정류장이 신설되면 전남 벌교와 고흥, 장흥, 보성 등 전남 남부권 시·군 방면 시외버스를 지하철과 한건물 내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그 동안 남광주역과 학동시외버스 정류장을 걸어서 환승하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정류장에는 무인매표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외곽 시외버스 정류장의 문제점인 비좁은 공간과 노후화된 시설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소태역 환승주차장을 비롯해 시내ㆍ외 버스, 항공, KTX까지 광주의 모든 대중교통망을 지하철을 중심으로 종합 연계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환승체계를 구축하여 시민 중심의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 중간정차지로 화순, 보성, 벌교, 고흥 등지로 운행하는 학동역의 시외버스정류장은 계속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