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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공연

9월 1일 고흥문화회관에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공연

by 고흥을 찾아서 2011. 8. 27.

 

전국을 순수한 사랑이야기로 물들인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고흥을 찾는다.

 

고흥군은 오는 9월1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오후 4시와 저녁 8시, 2차례에 걸쳐 공연 갖는다고 밝혔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2001년 5월 4일 초연 이후 매년 전회, 전석매진을 기록, 국내 2300회 70만 관객동원, 대만·일본 등 120개 해외도시 투어를 진행하며, 지상파방송의 메인뉴스와 문화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마법에 걸린 연극이라는 별칭을 받으며 10년간 대한민국 대표연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공연으로 20·30대 연인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연극으로 꼽는 명작이다.

 

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반달이'의 눈물겹고도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사랑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반달이가 표현하는 몸짓 하나 하나는 장애를 초월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고 마지막 안개꽃 속의 세레나데는 환상 그 자체이며 서정적인 음악도 뮤지컬 넘버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극의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의 백설공주 중심이 아닌 일곱 난장이 중 막내 난장이 ‘반달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흐른다.

 

백설공주가 새엄마인 왕비를 피해 안개 숲을 찾아와 일곱난장이를 만나게 된다. 일곱 난장이 중 말을 못하는 막내 반달이가 첫눈에 반하게 된 백설공주를 위해 왕비에 의해 위기에 빠진 공주를 번번히 구해낸다.

 

그러나 결국 왕비가 주술을 걸어놓은 사과를 먹고 쓰러진 백설공주를 위해 반달이는 먼 이웃나라 왕자를 찾아 목숨을 건 여행을 떠나고, 갖은 고생 끝에 만나 데려온 왕자는 자신의 키스로 깨어난 백설공주에게 반해 청혼을 한다.

 

반달이는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준비했던 아름다운 춤을 백설공주와 이웃나라 왕자의 앞날을 축복하는 춤으로 바꾸어 춘다.

 

왕자와 공주의 성대한 결혼 소식과 함께 온 나라가 행복에 가득해질 무렵 반달이는 공주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간직한 채 안개 꽃밭에 자신을 묻어줄 것을 부탁하며 숨을 거둔다’는 이야기다.

 

80분간 공연되는 이 연극은 만 6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권은 고흥읍 문화회관 수영장 매표소, 고흥군청 민원실, 백화당약국, 영창문구사, 남계주공마트, 도양읍사무소 민원실 등에서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 문화체육시설사업소(☎061-830-6712~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