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13일 전라남도 고흥군 일대 59.5㎢(군 면적의 7.6%)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개발계획은 낙후된 고흥군의 지역 내 자연환경과 문화적 자원을 이용한 관광휴양산업과 산업단지, 항공기술연구센터 등 다양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구 내 계발계획에는 2019년까지 국비와 민자 등 총 투자규모는 1조2천806억원(국비 1,308, 지방비 239, 민자 11,259)이 투입되며,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고흥군의 경제, 생활, 지형, 특성에 따라 고흥만 등 5개 지구(고흥, 남열, 도양, 구암, 거금지구)에서 총 16개 사업이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고흥만 지구에는(21.04㎢)는 우주항공 R&D기반시설 집적화로 우주항공 산업과 관광산업 연계를 통한 청정자연과 미래첨단산업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개발 육성된다.
우주해양리조트 특구로 지정된 남열지구(4.44㎢)는 고흥-여수 연륙 연도교 사업으로 인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고흥 동부의 요충지로써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의 관광레저시설 도입으로 건강 휴양 공간이 조성되며,
도양지구(6.34㎢)에는 일반산업단지에 중․소형 조선 및 협력업체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도시경관 정비를 통한 산업복합도시로서 친환경 신산업 도시로 육성되고,
신세계리조트 조성사업인 구암지구(9.99㎢)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과 인접 하여 해양 전망이 우수한 지역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 개발과 새로운 가치의 관광 레저시설 도입으로 건강 휴양지구로 육성하고,
거금지구(17.69㎢)에는 해양경관을 활용한 일주 경관도로가 형성되어 자전거도로, 생태 숲 조성, 신재생 에너지테마파크 등의 친환경 도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반시설 사업비(국비 480억) 확보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민자 유치사업 대상지구에 진입도로 및 상수도시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민자유치 사업 활성화가 기대되며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그동안 낙후되었던 고흥군의 지역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의 기틀이 마련되어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지역특성을 고려한 개발사업으로 지역특화사업 등 지역경쟁력 강화로 풍요로운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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