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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문화소식

고흥출신 이요한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식 금메달

by 고흥을 찾아서 2010. 11. 18.

 

 

 

고흥 점암출신 이요한(20·대구가톨릭대)이 지난 17일 중국 광저우 톈허 테니스스쿨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정구 남자단식 결승에서 금빛 스트로크를 날렸다.

 

이요한이 준결승에서 나가모토 게이야(일본)를 접전 끝에 4-3으로 따돌리며 결승에 올랐으며 선수촌에서 같은 방을 쓰는 배환성도 양성파(대만)를 4-1로 완파해 결승은 집안 싸움으로 치러졌었다.

 

이요한은 경기 초반부터 힘있는 스트로크를 앞세워 배환성을 몰아붙였으며 4번째 게임에 두 선수는 듀스까지 가며 8분간 혈투를 벌였고 이요한이 게임을 따내면서 승부는 기울었다.

 

두 선수는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릴 때 나란히 금메달 시상대에 서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이요한은 점암면 시목마을에서 태어나 점암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의 권유로 정구를 시작했으며 1999년 창단한 점암초 정구부와의 연계육성 차원에서 2002년 팀을 꾸린 고흥점암중앙중학교에서 꿈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