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은 서해와 남해에 이어진 총연장 6431㎞에 이르는 리아스식 해안에 200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양의 창자보다도 더욱 꼬불꼬불한 해안선을 따라 오염되지 않은 해수욕장들이 점점이 박혀 있고, 먹을거리와 볼거리 또한 풍부하다.
전남에서도 남쪽 바닷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듯이 보이는 고흥도 지협(地峽)을 통해 육지와 연결돼 있는 북부를 제외하고는 군 전체가 남해에 둘러싸여 있다. 고흥은 무려 2600리에 달하는 꼬불꼬불한 해안선을 따라 넉넉한 바다 풍광을 그려낸다. 여기에 20여 개의 해수욕장이 해안선을 따라 점점이 이어져 있다. 또한 덩치도 상당히 큰 편이어서 내륙의 산지와 들판은 반도 같지 않은 광활함이 묻어난다.기름진 땅과 청정 바닷가를 양쪽에 거느린 고흥에는 팔영산, 소록도, 고흥만, 나로도 해상 경관, 금탑사 비자나무 숲, 영남 용바위, 금산 해안 경관, 마복산 기암절경, 남열리 일출, 중산 일몰 등 ‘고흥 10경(景)’이 있지만 고흥 여행의 백미는 역시 드라이브다.
손을 대면 파란 하늘빛이 뚝뚝 떨어질 듯하고, 해가 쨍쨍한 날에는 열대지방에서나 접할 수 있는 크리스털 블루의 바다도 경험할 수 있다. 어디를 가나 빼어난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15번 국도를 타고 뱀골고개를 넘으면 고흥반도가 시작된다. 고흥읍내에서 27번 국도를 타고 서남쪽으로 향하면 도양읍과 소록도로, 15번 국도를 타고 동남쪽으로 향하면 나로도로 가게 된다. 도양읍 녹동항에서 77번 국도를 타고 나로도로 달리는 길은 ‘마음의 주름을 쫙쫙 펴주는 마법사’와도 같다.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그리고 점점이 떠 있는 섬들, 물살을 가르며 나아가는 크고 작은 배, 울창한 송림과 부드러운 모래밭 등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곳곳의 아름다움에 눈을 돌리다 보면 차의 속도를 거의 낼 수 없을 정도로 드라이브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몇 번이나 차를 멈추고 일상에 혹사당한 심신을 추스르게 된다.
녹동항에서 햇볕이 쏟아지는 바다와 포구, 들녘을 차창 밖으로 바라보며 달리다 보면 맨 먼저 반듯반듯 바둑판 모양으로 정리된 오마리 간척지를 만난다.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손에 의해 1962~65년 이뤄진 오마도 간척사업으로 인해‘말 모양의 섬 다섯 개’란 뜻의 오마도(五馬島)는 사라졌고, 대신 서울 여의도의 3배 규모의 큰 평야가 생겼다.
오마리를 거쳐 풍남리를 지나 다음 여정을 향해 액셀러레이터를 밟는데 오른편으로 푸른 바다 위에 햇살들이 제들끼리 무어라 소꿉장난하며 웃는 아이들처럼 환하게 반짝였다. 차창을 열면 먼 수평선을 달려온 물결들이 그 바람들과 포옹하며 철썩철썩 따라온다.
바다를 끼고 달리다가 잠시 숲길을 즐기다 보면 일명 내발해수욕장으로 불리기도 하는 발포해수욕장이 눈에 들어온다. 폭 50m, 길이 1㎞정도의 깨끗한 백사장은 특히 신경통과 부인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백사장 끝머리에 활개바위, 거북바위 등 기암괴석과 해수욕장 앞에 점점이 떠 있는 머구도, 배도, 구도, 검등여 등 작은 섬들이 푸른 바다 위에 참 예쁜 모습으로 다가온다.
찰랑거리는 바다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동진하다가 15번 국도와 만나는 곳에서 우회전해 남진하면 ‘다도해의 숨은 진주’로 불리는 나로도다. 나로도는 내나로도와 외나로도로 구성돼 있는데, 연도교·연륙교 두 개의 다리가 육지를 연결하고 있어 섬 아닌 섬이 됐다. 조선시대까지 나라에 바칠 말을 키우는 목장이 많아 나라의 섬이란 뜻으로 ‘나라도’라 불려왔다. 그러다가 일제 강점기에 지명이 한자로 바뀌면서 나로도(羅老島)가 되었다.
외나로도에 비해 뭍에서 더 가까운 내나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은 덕흥이다. 완만한 경사의 다랑논과 한적한 어촌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잔잔하고 평화롭게 해준다. 해변의 경사가 완만하고 고운 모래가 깔린 덕흥해수욕장은 수백 년 된 노송이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다. 어느 섬에나 꼭 한 개씩 있는 형제 섬을 품고 있는 섭정마을을 지나 다시 다리를 건너 약 1㎞를 지나면 삼거리와 만난다. 왼쪽으로 들면 나로도해수욕장이고, 오른쪽으로는 나로도항과 연결된다.
나로도해수욕장은 밀물이 들었을 경우 수백m를 나가도 수심의 변화가 없다. 이곳에서는 모래 해변과 함께 뻗어 있는 300그루 해송이 더위를 잊게 해준다. 나로도항은 삼치 파시로 유명했던 곳으로 지금은 수산 자원이 고갈돼 삼치가 예전처럼 많이 잡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법 풍어를 이룬다. 이곳에서 외나로도를 일주하는 유람선을 빼놓으면 아쉽다. 2시간 동안 외나로도의 기암절벽과 함께 꼭두여 등 섬을 둘러싼 작은 섬들이 펼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다시 길을 돌려 해넘이의 명소로 유명한 염포마을로 달렸다. 다도해의 아기자기함과 산 중턱까지 깎아 만든 다랑논과 밭이 빚어놓은 풍경에 취하다 보면 염포마을에 접어든다. 염포마을 입구의 염포해수욕장은 파도에 울어대는 검은 자갈과 바닷바람이 아름드리 해송 숲을 빗질하듯 스치는 소리가 귀를 간지럽힌다. 해변이 한적하고 아담하다. 그래서일까, 이생진 시인의 ‘바다에 오는 이유’를 되새기게 한다. ‘누구를 만나러 온 것이 아니다/모두 버리러 왔다/몇 점의 가구와/한 쪽으로 기울어진 인장과/내 나이와 이름을 버리고/나도 물처럼 떠 있고 싶어서 왔다.’
섬의 동쪽은 엿가락이 늘어지듯 삐죽하게 튀어나온 창끝마을, 일출 명소로 소문이 나 있는 하반마을, 봉래산 자락에 있는 ‘삼나무 숲’이 다도해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특히 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이 들어서는 하반마을은 우주선 발사 이후 나로도의 또 다른 여행 맛을 우려내 줄 것으로 보인다.
나로도를 빠져나와 포두면 옥강리에서 다시 77번 국도를 타면 곧바로 오도를 거쳐 영남면 금사리를 하나로 잇는 해창만 방조제다. 방조제를 달리면서 중간 중간에 넓디넓은 해창만 간척지와 담수호, 순천만의 대대포구가 부럽지 않은 갈대밭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해창만 1, 2방조제를 합친 길이는 3.5㎞ 정도로 멋진 드라이브 코스의 방조제를 따라 늘어선 갈대밭은 저녁 무렵이면 황금빛으로 물든다.
영남면의 해안선을 따라 달리면 고운 모래의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는 남열해수욕장,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용바위 등 동해안 해안도로가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풍광을 만날 수 있다. 해안의 반석과 암벽층으로 이뤄져 있는 용바위에는 용의 발자국이 뚜렷하게 남아 있어 보는 이들이 신기해 한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돌아서면 아쉬워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곳이, 바로 고흥이다.
| <둘러볼 곳> 고흥호 : 두원면 풍류리와 도덕면 용동리 사이의 바다를 막는 고흥지구 간척사업이 지난 1991년 시작돼 15년 만인 2006년 마무리되면서 모습을 드러낸 호수다. 방조제 길이가 2873m에 달하며, 간척지 안에는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길들이 사방으로 뻗어 있다. 호수 안쪽에는 갈대가 무성하고, 방조제 주변에는 유채꽃 단지가 조성돼 있다. 방조제 서쪽 끝 선착장은 바다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인근 나로도에 우주센터가 들어서는 것에 발맞춰 항공센터와 경비행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홍교(지방유형문화재 제73호) : 고흥읍 옥하리와 서문리 여산 마을을 흐르고 있는 너비 8~9m의 고흥천 위 아래에 약 200m의 간격을 두고 2개의 홍교가 있다. 이중 서문다리는 맨밑에 편단석을 설치한 뒤 27개의 직사각형 돌을 규칙적으로 쌓아 반원형의 홍예를 이루었다, 한 줄은 1개의 장대석을, 다른 한 줄은 2개의 장대석을 붙여 차례로 짜올라 갔다. 홍예의 서쪽에는 용머리를, 반대편 동쪽에는 용꼬리를 조각하였다.
충무사 : 이순신 장군(1545∼1598)을 기리는 사당이다. 이 사당은 선조 13년(1580) 7월 이순신 장군이 36세 때 발포만호로 부임하여 선조 15년(1582) 1월 모함을 받아 파면되기까지 18개월간 재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충무사의 중요 시설물로는 영정을 모신 사당을 비롯하여 내삼문, 외삼문 등이 있다. 매년 충무공 탄신일인 4월 28일에 충무공탄신제를 거행하고 있다.
남포미술관: 남도의 명산인 팔영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남포미술관은 폐교된 중학교를 복합 문화공간으로 바꾼 곳으로 고흥에서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명소다. 전국 유명 화가들의 전시회가 연중 열리고, 국악 공연·음악회·무용 공연·영화 감상 등이 가능한 공연장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학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유람선 코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고흥반도의 매력을 느끼려면 유람선 여행이 제격이다. 바다에서 바라보는 고흥반도의 해안은 육지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경관이 수려한 바닷가의 풍경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외나로도 일주 : 외나로도를 일주하는 유람선은 나로도항에서 탄다. 1시간 40분 동안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과 갖가지 모양의 조그만 무인도, 애틋한 전설을 간직한 바위 등 해안 절경이 줄지어 나타난다. 특히 무인도 2개로 이루어진 곡두여는 불쑥 솟은 바위와 벌렁 드러누운 바위의 조화가 절묘하다. 나로우주센터는 일반인의 출입이 불가능하므로 유람선을 타야 전경을 볼 수 있다. 문의 금어호(061-833-6905), 우주스타호(061-833-0383)
소록도 일주 : 녹동항에서 관광 유람선을 타면 소록도와 주변 섬들을 한 바퀴 돌 수 있다. 기이한 모양의 바위들과 함께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거북선호( 061-844-7007)
<명산> 고흥에는 팔영산, 마복산, 천등산, 운암산, 봉래산 등 명산들이 많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산세가 변화무쌍하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다도해 비경을 바라보며 산행하는 맛이 남다르다.
팔영산 : 소백산맥 끝 부분에 위치한 팔영산(八影山ㆍ608m)은 고흥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여덟 봉우리(유영봉, 성주봉, 생황봉, 사자봉, 오로봉, 두류봉, 칠성봉, 적취봉)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 있다. 이 봉우리들의 그림자가 전국에 드리울 정도로 넓다고 해서 팔영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 풍광이 넋을 잃을 정도로 아름답고 맑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주 등산로에 있는 사찰 능가사는 신라 눌지왕(419) 때 아도화상이 세웠다고 전해진다. 대웅전(보물 제1307호)의 고색창연한 단청이 절의 역사를 말해준다. 산행 코스 1코스 능가사→흔들바위→1봉∼8봉→탑재→능가사(4시간 30분 소요) 2코스 곡강마을→선녀봉→2봉∼8봉→탑재→능가사(5시간 소요) 3코스 영남초교→깃대봉→8봉∼1봉→흔들바위→능가사(4시간 소요)
봉래산 : 봉래산(蓬萊山ㆍ410m)은 우주센터 건설로 주목받고 있는 외나로도 예내리 서쪽의 봉우리다. 겉으로는 완만해 보이지만 섬 안에 위치한 산답게 등산하는 묘미가 넘친다. 앞쪽은 망망대해요, 뒤쪽은 여인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한 손죽도 등을 거느린 다도해의 절경이 펼쳐져 있다. 정상에서 보는 바다 조망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국내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울창한 삼나무 숲이 이색적인 볼거리다. 삼나무 숲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경 봉래산 자락에 66만여㎡ 규모의 시험림으로 조성됐는데 키가 30m에 이르는 80년 이상 된 삼나무 3만여 그루가 시원하게 쭉쭉 뻗어 오밀조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열대우림 지역을 방불케 한다. 산행 코스 무선국 입구→무선국→봉래산→시름재→삼나무 숲→외딴집→무선국(2시간 30분 소요)
나로우주센터 : 우리나라 최초의 나로우주센터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외나로도 495만㎡ 부지에 총 공사비 2649억 원을 투입, 2003년 8월 공사에 들어간 지 4년여의 대역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나로우주센터가 완공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13번째로 우주센터 보유국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12개국이 모두 26개의 우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나로우주센터는 올 연말 국내에서 만든 발사체(로켓)로 우리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 이들 외국 우주센터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나로우주센터는 발사대 시스템을 비롯해 발사 통제동(MCC), 위성시험동, 발사체 종합조립동, 고체 모터동, 광학장비동, 추진기관 시험동 등으로 이뤄져 있다. 우주센터 정문 앞에는 일반인과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심어 줄 우주과학관(교육홍보관)이 곧 문을 열 예정이다. 2009년 도양읍에 우주과학천문관, 2010년 동일면에 국립 고흥 청소년 우주체험센터가 잇따라 개관한다.
팔영산 : 자연휴양림 남도의 명산인 팔영산 자락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해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있고, ‘숲 속의 집’ 뒤편에는 8개의 아름다운 팔영산 암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휴양림 내 숙박시설로는 숲 속 사이사이 정겹게 배치된 ‘숲 속의 집’ 9동과 8개의 방을 갖춘 휴양관 1동이 있고, 휴양관 입구에는 계곡물을 이용한 인공폭포와 물놀이장이 있어 무더운 더위를 식혀준다. 팔영산 자연휴양림은 여름 피서철과 주말이면 예약이 조기 완료되며, 금년 7~8월 성수기 예약은 인터넷(www.paryeongsan .com)으로 7월1일부터 받을 예정이다.
<먹을거리> 고흥군은 지난해 지역적 특성과 대외적 경쟁력을 갖춘 대표적 먹을거리를 선정, 관광 상품화에 나섰다. 고흥군 9미(味)는 참장어와 낙지, 삼치, 전어, 서대, 굴, 매생이, 유자향주, 붕장어 등이다.
서대 :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하는 서대는 가자미와 비슷하게 생겼고,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서대회는 막걸리 식초에 매콤하게 양념해서 무치는데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1년 중 봄부터 여름까지가 서대회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계절이다. 또한 미역국에 넣어서 먹거나, 말려서 꼬들꼬들 해지면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참장어 : 여름철 스태미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참장어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 한정 생산되는 수산물로, 콜레스테롤이 적으면서 최고의 영양과 담백한 맛을 낸다. 장어의 내장과 머리를 제거한 다음 회칼로 잘게 썰어서 초고추장이나 고추냉이에 찍어 야채나 양파 등과 곁들여 먹으면 고소하고 단맛이 그야말로 별미다.
붕장어 : 고흥산 붕장어는 청정 해역에서 서식하고 사시사철 대량으로 잡히며, 장어류에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싸다. 붕장어는 주로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해서 먹는다. 즉석에서 잡은 붕장어에 소금을 뿌려 숯불에 구운 다음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붕장어 살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양념을 발라 숯불에 굽게 되면 양념이 살에 배어 그 향이 더욱 깊다.
유자향주 : 유자향주는 3년간 발효시킨 유자액 및 각종 한약제를 섞어서 마지막 발효 공정에 투입하여 만든 제품으로, 일반 탁주와는 달리 부드럽고 단맛이 강하면서 뒤끝 또한 깨끗하다. 유자술은 예부터 기관지염, 천식, 기침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거나 위 속의 악취를 제거하는 약술로 여겨져 왔다.
<관광 안내> 고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30-5244, www.goheung.go.kr 팔영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61-830-5557 남포미술관 061-832-0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