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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여행감상

[스크랩] 전남고흥여행/싱싱함으로 팔딱거리는 녹동항둘러보기

by 고흥을 찾아서 2010. 7. 5.

 

 

 

 

 

 

 

친정에서 하룻밤을 자고 일요일 오전 서울로 올라가기전에

 배를 타고 거금도를 들어가 구경을 하려다 배시간이 남아서 잠시 녹동항구에서 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친정엄마와 같이 나왔는데, 서울가서 반찬해서 먹으라고 기어이 낙지를 사러 가십니다.

 

 

 

 

 

 

이곳은 친정엄마의 단골집인데 오늘 낙지가격이 너무 높다고 합니다.

산낙지 세마리 만원달라고 하니, 우린 손을 내저으며 그냥가자고 했더니

 

 

 

 

 

 

마른반찬이라도 사신다고 기어이 이것저것 사서 손에 들려 주십니다.

 

 

 

 

 

 

이건 갑오징어를 말리고 있는데요

비싼 갑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은 그나마 이쪽지방이나 와야 볼 수 있습니다.

 

 

 

 

 

 

대충 밑반찬을 골라주는 동안 우린 활어회센터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많이 크지 않는 활어회 센터이지만, 해산물이야말로 바로앞 바다에서 건져온 것이라 싱싱함은 쵝오입니다.

 

 

 

 

 

 

살아서 헤엄치는 갑오징어입니다.

 

 

 

 

 

 

 산낙지

 

 

 

 

 

게장 담궈먹는 돌게.....이곳에서는 반장게라고 합니다.

 

 

 

 

 

 

검은 해삼도 보이고

 

 

 

 

 

 

이 생선은 이제 막 숨을 거둔거라 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것이 너무 비쌀때는 이렇게 막 죽은 녀석들을 골라 사면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도 좋답니다.

 

 

 

 

 

 

바구니 한 가득 큰 녀석들입니다.

 

 

 

 

 

 

조개

 

 

 

 

 

 

개불

 

 

 

 

 

 

이곳에는 그자리에서 바로 회를 떠 줍니다

주변에 횟집도 많은데, 그곳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원하는 생선을 골라 그자리에서 먹을 수 있으니

눈과 입이 함께 즐거워진답니다.

 

 

 

 

 

 

침만 꿀꺽거리며 별 감흥이 없는 신랑뒤만 졸졸 따라다닙니다.

 

 

 

 

 

 

소라와 만지면 쏘는 물고기가 함께 있네요.

 

 

 

 

 

 

광어인듯...

 

 

 

 

 

 

팔딱거리는 장어

 

 

 

 

 

 

구경을 하고 나오는데 해초를 뜯어서 파시는 아주머니가 한 봉지만 사라고....

 

 

 

 

 

 

무슨 가사리인가 하는건데, 조금씩 넣어 된장국을 끓여 먹는거라 해서 5.000원을 주고 샀습니다.

 

 

 

 

 

 

옆에는 말린 다시마와

 

 

 

 

 

 

어렸을적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먹었던 말린새우도 팔고 있습니다.

 

 

 

 

 

 

배시간도 촉박해서 우린 난중으로 미루었는데, 이분들이 회를 드시는 모습을 보니 무지 땡기더라구요.

 

 

 

 

 

 

녹동항구의 모습입니다.

 

 

 

 

 

 

 

 

 

 

 

 

 

 

 

 

 

 

 

 

 

 

 

 

 

 

 

 

 

녹동항구 바로앞에는 소록도가 있습니다.

아픔이 많은 소록도입니다.

 

 

 

 

 

 

얼마전 소록도와 연결하는 소록대교가 생겨서 이제는 더 이상 섬은 아닙니다.

 

 

 

 

 

 

 

 

 

 

 

 

다리가 생기기전에는 가까운 거리인데도 이런배를 타고 들락날락 했었는데

이제는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네요.

볼거리와 싱싱한 먹을거리,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녹동항을 잠시 둘러보다 우리는 거금도로 들어갑니다.

 

 

출처 : 애물단지의 맛난집 맛난사람들
글쓴이 : 애물단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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