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봉래면 외나로도 일원에 '고흥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개발됩니다.
이 국가산단은 오는 2030년까지 3천800억 원을 들여 173만㎡ 규모로 조성돼 우주발사체 조립 및 부품 제조 전·후방 기업과 발사체 연구기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고흥은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가 지정되었으며, 지난 15일 ‘고흥 우주발사체국가산업단지’로 개발후보지 선정됐습니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우주발사체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화함은 물론, 4조9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발맞춰 고흥 봉래면 신금, 예내, 외초리 일원 1.729㎢(1천132필지)에 대해 2028년 3월 19일까지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했습니다.
이는 지난 15일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대해 부동산 투기 등에 따른 토지 가격 상승을 사전에 예방해 지가 안정을 위함입니다.
지정된 허가구역 내에서는 농지 500㎡, 임야 1,000㎡, 농지 및 임야 이외의 토지는 250㎡를 초과해 거래할 때 계약 전에 반드시 고흥군수의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를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그 해당 토지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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