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 콘퍼런스 홀에서 열린 제3회 대동전통문화대상 미술부문에 도자공예가인 조재호 전남도립대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천 개를 빚으면 한 개나 나올까 말까 하는 찻사발 '다완' 작품으로 고흥 운대리 유적에서 나온 분청사기에서 착안해 1,300도가 넘는 고온에서 빛을 본 '개화문(開花紋)'이며 전통적인 찻사발과 달리 마치 갓 핀 홍매화와 청매화가 튀어나온 듯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찻사발 덤벙분청에 새로운 유약 기법, 화장토 기법을 연결해서 3차 소성, 4차 소성, 5차 소성을 거쳐서 도자기를 만들어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찻사발이 되었습니다.
조재호 공예가는 전남미술대전 종합대상, 대한민국공예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개인전 22회, 250여 차례 단체전 출품, 각종 공모전의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 전남 문화재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대동전통문화대상은 대동문화재단의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제정했으며 장인과 예인의 한길에 매진하며 전통문화의 창조적인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격려하고, 그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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