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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소식들

도화헌미술관에서 4월 한달간 손희숙 작가의 개인전 ‘중심의 선’ 선보여

by 고흥을 찾아서 2020. 4. 13.


고흥 도화헌미술관에서 4월 한달간 손희숙 작가의 개인전으로 ‘중심의 선’이라는 주제를 페이퍼아트로 표현한 불화 25점을 선보이고 있다.


페이퍼아트는 날카로운 칼날을 이용해 종이를 정교하게 오리고 붙이고를 반복해 화면을 완성해 나가는 기법이며, 불화는 불교의 교리를 알기 쉽게 압축해 묘사한 그림이다.


천수천안에 드러난 다양한 손동작과 손 위의 제물을 현대 삶의 복잡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환원해 보여주고 천수천안관음보살 42수(手)는 각각의 손으로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뜻을 지녔다.


한국화를 전공하고 전통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작가는 삶의 아픔을 딛고 서서 칼끝의 뾰족함으로 부드러운 미소와 부드러운 곡선을 표현해 불보살을 표현하고 있다.


한국미협과 광주미협 광주 여류한국화 작가로 활동하고, 다수의 전시와 함께 사찰에 탱화를 그려왔으며 학교와 문화센터 등지에서 후진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